고등학교, 유보무상화 적용 요구/참의원의원회관에서 긴급집회
5월 20일, <아동기본법>과 어린이권리조약의 성실한 이행과 조선학교에 대한 고교무상화, 유보무상화제도의 적용을 요구하는 긴급집회가 참의원의원회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어린이권리조약의 정신에 따라 “모든 어린이들의 기본적인권이 보장되고 그들이 차별적취급을 받지 않도록 한다.”는 아동기본법이 작년 4월 일본에서 시행되고, 이 법이 정한 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해 12월에 <아동 대강>이 각의결정된것과 관련해 일본정부가 이 법과 조약을 준수하고 조선학교에 고교무상화와 유보무상화를 차별없이 적용할것을 요구할 목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집회는 지난 4월 19일 발족한 교육권옹호투쟁대책위원회의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조선학원이사회연락회, 전국조선고급학교교장회, 조선유치원보호자연락회, <포럼평화, 인권, 환경>,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전국네트워크>가 공동개최하였습니다. 일본참의원의원인 입헌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롯하여 일본의 조선학교지원단체 성원들, 기자들, 동포, 학생들 8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집회에서는 전국조선고급학교교장회 대표가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대신과 카토 아유코 내각부특명담당대신에게 보내는 요망서를 낭독하고 문부과학성과 아동가정청 담당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전국조선고급학교교장회 대표는 조선학교를 둘러싼 차별적인 환경에 변함이 없는것을 지적하면서 ▼조선유치원을 비롯한 각종학교 외국인유치원을 유보무상화제도의 대상시설로 인정할 것, ▼유보무상화대상에서 제외된 유아교육유사시설에 아이들을 보내는 세대에 유보무상화제도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보장할 것, ▼일본정부가 유엔 어린이권리위원회의 권고를 준수하여 조선학교에 고교무상화제도를 적용할 것이라는 3가지 항목을 요구했습니다.
<4.23액션> 일본군성노예제 진상규명과 사죄 촉구
4월 23일,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성차별철폐부회가 주최하는 <일본군성노예제 부정을 용서치 않는 4.23액션> 항의행동이 도쿄의 수상관저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동에 동포들과 학생들, 일본시민들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되었습니다.
4월 23일은 일제식민지시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인 배봉기할머니가 그 피해에 대해 고발한 증언이 <조선신보>에 게재된 날(1977년)입니다. <4.23액션>은 2015년부터 여러 형태로 진행되어왔으며, 10번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항의행동(23일)과 종합행사(28일)가 진행되었습니다.
항의행동에서는 먼저 오키나와에서 성노예를 강요당한 배봉기할머니가 증언을 하는 과정에 역할을 했던 김현옥씨와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연행피해자대책위원회 등에서 보내여온 연대사가 낭독되었습니다.
이어 5명의 동포청년들이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인 리복녀, 김대일, 김영실, 길원옥, 배봉기할머니의 증언을 낭독하고 일본군성노예제에 관한 사실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배상, 책임자처벌, 역사교육의 시정을 일본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도쿄에 거주하는 한 청년은 길원옥할머니의 증언을 낭독하면서 “중급부 3학년시기 길원옥할머니가 우리 학교에 찾아와 성노예피해에 대하여 이야기해준 일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여성으로서, 조선사람으로서의 존엄을 짓밟힌 할머니들의 아픔과 고통을 널리 알려나가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낭독 이후 참가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 부정을 용서치 마라”, “일본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 “더이상 피해자들의 존엄을 공격하지 마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28일에는 일본군성노예제를 테마로 한 전시와 작품제작,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이 준비된 종합행사가 도쿄의 한 시설에서 진행되어 동포들과 학생들, 일본시민들이 두루 참가했습니다.
제11차 동아시아가라데도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
5월 10~12일에 걸쳐 중국 하남성에서 진행된 제11차 동아시아가라데도선수권대회에 사 조선대학교 정세리선수가 조선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해 여자시니어 61kg급 구미데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7년 진행된 동아시아가라데도선수권대회 가데트경기(14~15살)에 이어 시니어경기에서 은메달을 쟁취한 정세리선수는 “조국의 배려와 가족, 친구, 동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2위를 쟁취할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 가라데도협회 최혜영부장, 국제심판자격 취득
한편 9일에는 재일본조선인가라데도협회 최혜영심판부장이 국제심판시험에서 AKF(아시아가라데연맹)의 심판자격을 취득했으며, 대회공식심판으로서 이번 대회의 운영을 맡았습니다.
또한 가라데도협회 송수일리사장이 아시아국제지도원자격, 구미데와 가다의 지도원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조선에서 2번째로 국제심판이 된 최혜영부장은 “조국과 동포 그리고 가라데도협회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동포가라데계의 발전을 위해 분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왜 공부하는가?>, <왜 진학하는가?>, <왜 조대인가?> 2024 조선대학교 오픈캠퍼스
5월 23일, 조선대학교 오픈캠퍼스 2024 <LINK-SQUARE- 물음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각지 조선학교의 고급부 2,3학년생들과 교원들, 동포 학부모들 약 500명이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오픈캠퍼스는 <왜 공부하는가?>, <왜 진학하는가?>, <왜 조대인가?>를 비롯한 물음에 그 답을 행동, 실천과 결부시켜 찾는것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특별수업과 공연, 대담기획, 체육오락기획, 진학상담, 특별무대 등 다채로운 기획들이 마련되었습니다.
특별수업과, 강연에 이어 올해는 새로운 시도로 <왜 조대?-조대생 보호자들과 생각하다>, <왜 채용?-경제인에게 듣는 〈경력과 경험〉>(조대취직지원쎈터)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졸업생, 보호자들이 등단하는 대담기획이 진행되었습니다. 조고생들과 학부모들은 대담을 통해 진학이나 진로에 있어서 <왜 조대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강당에서 연극이 상연된데 이어 안마당에서 <청춘야회>(대불고기모임)가 진행되었습니다. 화로를 둘러싸서 안내역을 한 조대생들과 함께 불고기를 먹고, 특별무대에서는 각지 조고생들이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대생들의 사법시험 합격률이 유명한 일본대학 못지 않게 높은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제까지는 진로를 고민하고있었지만 앞으로 조대진학을 진지하게 생각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특별수업과 대담을 통해 “수단으로서의 연구, 학습이 아니라 동포사회를 위해 그리고 미래의 자기를 그리며 굳은 결심을 안고 연구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배웠다.”며 새로 알게 된 조대의 매력에 대하여 말하였습니다.
모든 동포들이 학교발전에 함께 힘써나가자! / 야마구치초중에 새 통학버스 기증
4월 7일, 야마구치초중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입학식에서 동포단체 우베오노다지부가 마련한 새 통학버스가 학교에 기증되었습니다.
새 버스는 학교에서 떨어진 우베지역에 거주하는 초급부 1학년생과 앞으로 이곳에서 다니게 될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새 버스를 통해 교원들은 돌아가며 우베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의 등하교를 위해 대상학생의 집까지 버스를 몰고가 그 날은 우베오노다지부사무소에 숙박하고 이튿날에 다시 1시간 이상의 거리를 운전하여 등교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증정한 단체의 위원장은 증정식에서 “이 버스가 우베지역 학생들뿐만아니라 우리 학교 전체 학생, 원아들의 활동에서 적극 이용되면 좋겠다. 운전대를 잡는 교원들을 위해 지부에서도 숙박조건을 잘 마련해놓았다. 모든 동포들이 학생모집사업과 우리 학교발전을 위해 계속 힘써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우리학교의 이모저모
* 100년의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_ 가나가와중고 교사개수공사 보고모임
지난해 6월부터 학교 교사와 교내시설들의 대규모 개수공사를 진행해온 가나가와중고에서 12일, 개수공사 보고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가나가와중고에서는 학교창립70돌에 즈음하여 2022년부터 <가나가와미래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울수 있는 안전한 배움의 공간을 마련하고 ▼교사를 효률적으로 관리 및 유지하며 ▼새시대교육추세에 대응한 교육조건과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개수사업입니다.
이날 모임은 가나가와민족교육의 100돐을 향해 힘차게 추진되어온 이곳 학교 개수공사의 정형을 알리고 11월에 진행될 <대감사제>를 향해 전동포적인 기금운동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이 학교의 교장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다양한 배움에 대응한 교육시설, 교사유지관리의 효율화의 3가지 목적에 따라 진행된 공사를 통해 내진 및 방수공사, 급폐수관설비와 화장실의 일신, 교사 내 조명의 LED화, 칠판의 화이트보드화, 냉난방기구의 증가설치, wifi환경의 확장 등 학생들의 배움을 촉진하는 매력있는 환경으로 개선한것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이어 선대들이 지켜온 가나가와민족교육을 100돐까지 이어가며 발전시키나가는 사업인 <가나가와미래프르젝트>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모금운동에 마지막 박차를 가해줄것을 호소했습니다.
학교를 찾은 수많은 동포들과 학부모들, 일본시민들은 변화된 교내를 돌아본 후 운동장에서 진행된 불고기모임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 와카야마 민족교육대책위원회 발족
4월 21일, 와카야마민족교육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가 새로 발족되었습니다.
지역의 동포단체와 동포들은 지난해 와카야마초중창립 65돐을 빛나게 장식한 귀중한 경험을 토대로 어제도 오늘도 한마음으로 우리 학교지원활동을 힘차게 추진해나갈 뜨거운 열의를 안고 대책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이번 발족을 계기로 망라된 단체들은 입학식이후 조직된 동포꽃놀이모임, 대외행사, 교육회총회 등 여러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앞으로는 와카야마초중에 대한 대내외적인 홍보활동, 학생과 원아를 받아들이는 사업, 학교운영의 자립적운영을 위한 지원활동, 민족교육권리옹호활동, 민족결혼성사활동의 5가지 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입니다.
대책위원회는 6월 9일에 진행될 동포불고기교류모임, 제4차 와하하컵채리티골프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참신하게 기획하며 학교지원활동을 전 조직, 전동포적으로 벌려나갈 계획입니다.
* <우리 민족포럼>을 향해 잠재력발휘를/니시도쿄청상회주최 <대불고기모임>
5월 12일, 니시도쿄청상회가 주최하는 <대불고기모임>이 니시도쿄 제1초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청상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 30, 40대 동포들과 그들의 가족들 12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9월에 진행되는 <우리 민족포럼2024 in니시도쿄>를 향해 지역동포사회를 한층 흥성이게 하면서 회원을 확대하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니시도쿄 청상회의 생활문화부장은 “모임을 통하여 참가자들이 가족들간의 교류를 높여 서로 힘을 북돋아주고 <우리 민족포럼>을 향해 지역동포사회를 일심단결된 힘으로 흥성이게 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마치다지역청상회 회장은 ”<우리 민족포럼>홍보를 위하여 동포대중속에 들어가는 과정에 동포들의 기대를 실감하고있다고 하면서, 우리 학교가 오래 지속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곳 학교의 교장은 ”아이들을 위하여 땀을 흘리는 청상회활동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줌으로써 그들이 청상회세대가 되었을 때 그 대를 이어나갈수 있게 할것이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동포는 ”동포사회와 민족교육을 지켜내려는 커다란 힘을 느꼈다.“며, ”더 많은 동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각지에서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 사이다마어린이랜드 2024
5월 12일, 사이다마초중에서 <사이다마어린이랜드2024>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학생모집사업을 위해 사이다마의 청상회분들이 주로 학령전 어린이와 유치반, 초급부 저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행사입니다.
여기에는 해마다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보육과 학생들이 참가해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선보여 왔습니다. 당일 행사는 어린이들의 활기와 웃음이 차넘치고 여러 동포들이 교류하고 유대를 높이는 의의깊은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조대생은 ”앞으로 자신이 조선대학교 학생으로서 동포사회와 우리 학교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실천활동을 통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 학생도 학부모도 모두가 주인공_도쿄제9초급 운동회, 불고기모임
5월 26일, 도쿄제9초급에서 진행된 제75회 운동회는 또랑또랑한 우리 말로 전교생의 사기를 북돋아준 1학년생들의 호소로 기세충천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이곳 학교에서는 이번 학년도에 <일으키자 우리 말 선풍, 우리는 새시대 주인공>의 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모범학교>칭호쟁취를 지향하고있습니다. 지난 운동회연습기간에도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이끌어주면서 전교생이 힘을 합쳐 학교를 더욱 빛내이기 위해 연습에 힘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번 학년도에 맞이인 딸이 이곳 학교에 입학한 한 학부모는 “입학한지 2달도 안 지났는데 집에서 딸이 우리 말로 말을 걸어온다. 착실하게, 즐겁게 배우고있다는것을 실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운동회에 이어 학교 운동장에서 불고기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곳 학교에서 운동회에 이어 불고기모임을 진행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운동회의 주인공이 학생들이었다면 불고기모임의 주인공은 학부모들이었습니다. 모임은 평상시 연중행사마다에서 역할을 맡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학부모들을 맛있는 불고기로 격려하고 교직원, 학부모, 관하 동포들이 단결하여 앞으로 시작되는 1년간의 사업에 매진할 결심을 공유하는 마당을 마련하기 위해 이곳 학교 교원들이 준비했습니다.
교원들의 호소에 학부모들은 물론 아버지회와 어머니회의 이전 성원, 졸업생들 그리고 이곳 학교를 지원하는 아사가야조선학교 사랑의 모임 성원들까지 적극 호응해 예상을 넘는 인원이 모여 참가자들의 열기로 시종 들끓었습니다.
이곳 학교의 교원은 “교원들이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전하려고 제기한것인데 그 제기에 학부모들을 비롯한 동포들이 기꺼이 호응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에 모임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학교 연중행사중에 큰 행사로서는 운동회가 첫번째 행사가 되는데 시작이 절반이란 말도 있듯이 올해 학교사업이 모두 잘될것 같다는 확신과 신심이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 둘도 없는 보금자리 위해!_ 홋가이도초중고 미화사업
5월 19일, 홋가이도초중고에서는 동포여성단체 삿보로지부가 주최하는 학교미화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학교에는 동포단체와 청상회, 아버지회, 어머니회, 교원들을 비롯한 동포들, <홋가이도조선학교를 지원하는 모임> 성원을 비롯한 일본사람들 총 55명이 모였습니다.
뭇 사람들이 집에서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일요일인 이날, 학교 앞마당에 꾸려진 화단이며 운동장 등 넓은 교내 곳곳에서 땀을 흘리는 동포들이 있었습니다.
미화활동을 기획한 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가 항상 알뜰했으면 한다.”고 미화사업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무더위와 작업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어르신들을 참가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지만, 당일 동네사람들에게서 소식을 들은 동포 어르신들이 “젊은이들이 한다면 우리도 해야 한다.”며 도구와 손수 만든 요리를 가지고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기획한 위원장은 이날 활동을 끝내면서 “선대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통하여 배워주었기에 우리도 이런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홋가이도에 유일한 학교를 위해 동포들이 하나되어 할 수 있는 일들을 기획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개수공사를 위한 후원활동 마무리_ 도쿄제5초중지원 <민악>공연
4월 26일, 도쿄제5초중지원 민족악기중주단<민악>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도쿄제5초중 개수공사를 위한 후원행사실행위원회가 기획한 공연을 이곳 학교학구인 스미다, 가쯔시까, 에도가와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학생, 학부모들, 도쿄중고 민족관현악소조원들, 일본시민들 200여명이 관람하였습니다.
공연에서는 <양산도>를 비롯한 조선의 명곡들과 일본시민들이 즐겨 듣는 일본가요들이 연주되었습니다. 또한 공연에서는 민족악기를 처음으로 듣게 되는 일본시민들에게 민족악기에 대하여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관람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공연으로 연간 추진해 온 후원활동을 마무리한 실행위원회 성원들은 그동안 학교와 학생들을 위하는 동포들의 크나큰 사랑과 힘을 느낄수 있었다고 돌이켜보면서 4월 14일에 개수공사가 완공된 이곳 학교에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더욱 울려퍼지도록 앞으로 학생모집사업에서도 역할을 다할 결심을 새로이 했습니다.
🏫[함께해요😍] 2024우리학교 힘내라! 응원의밤✨
2014년 6월,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문제를 국내,국외에 알려내고자 결성한 '우리학교 시민모임'이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조선학교와 우리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여러 활동에 수많은 회원, 단체들이 함께 애써 온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이 멈추는 그날까지! 우리의 연대, 우리의 행동은 계속됩니다!🤗
📍6월 4일(화요일!), 저녁 6시 30분!!
우리학교 시민모임 10주년 기념, 2024 “우리학교 힘내라! 응원의 밤”에 함께 해주십시오!
⭐️많은 분들의 열렬한 응원, 함께하는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후원] 국민은행 293801-01-203052 우리학교시민모임
💐[CMS 후원회원 가입] https://woorimoim.net/36
🧡일본사회에서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일본인들이 많아지는 것, '우리학교'를 지키는 일입니다.
아이들을 함께 지켜나가는 따뜻한 이웃의 모습이 담긴 '소리여 모여라' 제작에 함께해 주세요.🥰
🎥 재일동포 3세인 <하늘색 심포니>의 박영이 감독이 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후원계좌_신한 110434442438 손미희(다큐영화)
*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은 영화 엔딩 크레딧에 기재되며, 영화 시사회 초대장을 드립니다~
📍제작문의_010-5254-1834
🧡 다큐<소리여 모여라> 구글로 참여하기 https://forms.gle/cWi29dhe55jXELHB6
고등학교, 유보무상화 적용 요구/참의원의원회관에서 긴급집회
5월 20일, <아동기본법>과 어린이권리조약의 성실한 이행과 조선학교에 대한 고교무상화, 유보무상화제도의 적용을 요구하는 긴급집회가 참의원의원회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어린이권리조약의 정신에 따라 “모든 어린이들의 기본적인권이 보장되고 그들이 차별적취급을 받지 않도록 한다.”는 아동기본법이 작년 4월 일본에서 시행되고, 이 법이 정한 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해 12월에 <아동 대강>이 각의결정된것과 관련해 일본정부가 이 법과 조약을 준수하고 조선학교에 고교무상화와 유보무상화를 차별없이 적용할것을 요구할 목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집회는 지난 4월 19일 발족한 교육권옹호투쟁대책위원회의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조선학원이사회연락회, 전국조선고급학교교장회, 조선유치원보호자연락회, <포럼평화, 인권, 환경>,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전국네트워크>가 공동개최하였습니다. 일본참의원의원인 입헌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비롯하여 일본의 조선학교지원단체 성원들, 기자들, 동포, 학생들 8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집회에서는 전국조선고급학교교장회 대표가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대신과 카토 아유코 내각부특명담당대신에게 보내는 요망서를 낭독하고 문부과학성과 아동가정청 담당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전국조선고급학교교장회 대표는 조선학교를 둘러싼 차별적인 환경에 변함이 없는것을 지적하면서 ▼조선유치원을 비롯한 각종학교 외국인유치원을 유보무상화제도의 대상시설로 인정할 것, ▼유보무상화대상에서 제외된 유아교육유사시설에 아이들을 보내는 세대에 유보무상화제도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보장할 것, ▼일본정부가 유엔 어린이권리위원회의 권고를 준수하여 조선학교에 고교무상화제도를 적용할 것이라는 3가지 항목을 요구했습니다.
<4.23액션> 일본군성노예제 진상규명과 사죄 촉구
4월 23일,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성차별철폐부회가 주최하는 <일본군성노예제 부정을 용서치 않는 4.23액션> 항의행동이 도쿄의 수상관저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동에 동포들과 학생들, 일본시민들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되었습니다.
4월 23일은 일제식민지시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인 배봉기할머니가 그 피해에 대해 고발한 증언이 <조선신보>에 게재된 날(1977년)입니다. <4.23액션>은 2015년부터 여러 형태로 진행되어왔으며, 10번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항의행동(23일)과 종합행사(28일)가 진행되었습니다.
항의행동에서는 먼저 오키나와에서 성노예를 강요당한 배봉기할머니가 증언을 하는 과정에 역할을 했던 김현옥씨와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연행피해자대책위원회 등에서 보내여온 연대사가 낭독되었습니다.
이어 5명의 동포청년들이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인 리복녀, 김대일, 김영실, 길원옥, 배봉기할머니의 증언을 낭독하고 일본군성노예제에 관한 사실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배상, 책임자처벌, 역사교육의 시정을 일본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도쿄에 거주하는 한 청년은 길원옥할머니의 증언을 낭독하면서 “중급부 3학년시기 길원옥할머니가 우리 학교에 찾아와 성노예피해에 대하여 이야기해준 일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여성으로서, 조선사람으로서의 존엄을 짓밟힌 할머니들의 아픔과 고통을 널리 알려나가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낭독 이후 참가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 부정을 용서치 마라”, “일본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 “더이상 피해자들의 존엄을 공격하지 마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28일에는 일본군성노예제를 테마로 한 전시와 작품제작,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이 준비된 종합행사가 도쿄의 한 시설에서 진행되어 동포들과 학생들, 일본시민들이 두루 참가했습니다.
제11차 동아시아가라데도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
5월 10~12일에 걸쳐 중국 하남성에서 진행된 제11차 동아시아가라데도선수권대회에 사 조선대학교 정세리선수가 조선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해 여자시니어 61kg급 구미데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7년 진행된 동아시아가라데도선수권대회 가데트경기(14~15살)에 이어 시니어경기에서 은메달을 쟁취한 정세리선수는 “조국의 배려와 가족, 친구, 동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2위를 쟁취할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 가라데도협회 최혜영부장, 국제심판자격 취득
한편 9일에는 재일본조선인가라데도협회 최혜영심판부장이 국제심판시험에서 AKF(아시아가라데연맹)의 심판자격을 취득했으며, 대회공식심판으로서 이번 대회의 운영을 맡았습니다.
또한 가라데도협회 송수일리사장이 아시아국제지도원자격, 구미데와 가다의 지도원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조선에서 2번째로 국제심판이 된 최혜영부장은 “조국과 동포 그리고 가라데도협회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동포가라데계의 발전을 위해 분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왜 공부하는가?>, <왜 진학하는가?>, <왜 조대인가?> 2024 조선대학교 오픈캠퍼스
5월 23일, 조선대학교 오픈캠퍼스 2024 <LINK-SQUARE- 물음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각지 조선학교의 고급부 2,3학년생들과 교원들, 동포 학부모들 약 500명이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오픈캠퍼스는 <왜 공부하는가?>, <왜 진학하는가?>, <왜 조대인가?>를 비롯한 물음에 그 답을 행동, 실천과 결부시켜 찾는것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특별수업과 공연, 대담기획, 체육오락기획, 진학상담, 특별무대 등 다채로운 기획들이 마련되었습니다.
특별수업과, 강연에 이어 올해는 새로운 시도로 <왜 조대?-조대생 보호자들과 생각하다>, <왜 채용?-경제인에게 듣는 〈경력과 경험〉>(조대취직지원쎈터)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졸업생, 보호자들이 등단하는 대담기획이 진행되었습니다. 조고생들과 학부모들은 대담을 통해 진학이나 진로에 있어서 <왜 조대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강당에서 연극이 상연된데 이어 안마당에서 <청춘야회>(대불고기모임)가 진행되었습니다. 화로를 둘러싸서 안내역을 한 조대생들과 함께 불고기를 먹고, 특별무대에서는 각지 조고생들이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대생들의 사법시험 합격률이 유명한 일본대학 못지 않게 높은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제까지는 진로를 고민하고있었지만 앞으로 조대진학을 진지하게 생각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특별수업과 대담을 통해 “수단으로서의 연구, 학습이 아니라 동포사회를 위해 그리고 미래의 자기를 그리며 굳은 결심을 안고 연구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배웠다.”며 새로 알게 된 조대의 매력에 대하여 말하였습니다.
모든 동포들이 학교발전에 함께 힘써나가자! / 야마구치초중에 새 통학버스 기증
4월 7일, 야마구치초중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입학식에서 동포단체 우베오노다지부가 마련한 새 통학버스가 학교에 기증되었습니다.
새 버스는 학교에서 떨어진 우베지역에 거주하는 초급부 1학년생과 앞으로 이곳에서 다니게 될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새 버스를 통해 교원들은 돌아가며 우베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의 등하교를 위해 대상학생의 집까지 버스를 몰고가 그 날은 우베오노다지부사무소에 숙박하고 이튿날에 다시 1시간 이상의 거리를 운전하여 등교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증정한 단체의 위원장은 증정식에서 “이 버스가 우베지역 학생들뿐만아니라 우리 학교 전체 학생, 원아들의 활동에서 적극 이용되면 좋겠다. 운전대를 잡는 교원들을 위해 지부에서도 숙박조건을 잘 마련해놓았다. 모든 동포들이 학생모집사업과 우리 학교발전을 위해 계속 힘써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우리학교의 이모저모
* 100년의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_ 가나가와중고 교사개수공사 보고모임
지난해 6월부터 학교 교사와 교내시설들의 대규모 개수공사를 진행해온 가나가와중고에서 12일, 개수공사 보고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가나가와중고에서는 학교창립70돌에 즈음하여 2022년부터 <가나가와미래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울수 있는 안전한 배움의 공간을 마련하고 ▼교사를 효률적으로 관리 및 유지하며 ▼새시대교육추세에 대응한 교육조건과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개수사업입니다.
이날 모임은 가나가와민족교육의 100돐을 향해 힘차게 추진되어온 이곳 학교 개수공사의 정형을 알리고 11월에 진행될 <대감사제>를 향해 전동포적인 기금운동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이 학교의 교장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다양한 배움에 대응한 교육시설, 교사유지관리의 효율화의 3가지 목적에 따라 진행된 공사를 통해 내진 및 방수공사, 급폐수관설비와 화장실의 일신, 교사 내 조명의 LED화, 칠판의 화이트보드화, 냉난방기구의 증가설치, wifi환경의 확장 등 학생들의 배움을 촉진하는 매력있는 환경으로 개선한것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이어 선대들이 지켜온 가나가와민족교육을 100돐까지 이어가며 발전시키나가는 사업인 <가나가와미래프르젝트>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모금운동에 마지막 박차를 가해줄것을 호소했습니다.
학교를 찾은 수많은 동포들과 학부모들, 일본시민들은 변화된 교내를 돌아본 후 운동장에서 진행된 불고기모임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 와카야마 민족교육대책위원회 발족
4월 21일, 와카야마민족교육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가 새로 발족되었습니다.
지역의 동포단체와 동포들은 지난해 와카야마초중창립 65돐을 빛나게 장식한 귀중한 경험을 토대로 어제도 오늘도 한마음으로 우리 학교지원활동을 힘차게 추진해나갈 뜨거운 열의를 안고 대책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이번 발족을 계기로 망라된 단체들은 입학식이후 조직된 동포꽃놀이모임, 대외행사, 교육회총회 등 여러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앞으로는 와카야마초중에 대한 대내외적인 홍보활동, 학생과 원아를 받아들이는 사업, 학교운영의 자립적운영을 위한 지원활동, 민족교육권리옹호활동, 민족결혼성사활동의 5가지 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입니다.
대책위원회는 6월 9일에 진행될 동포불고기교류모임, 제4차 와하하컵채리티골프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참신하게 기획하며 학교지원활동을 전 조직, 전동포적으로 벌려나갈 계획입니다.
* <우리 민족포럼>을 향해 잠재력발휘를/니시도쿄청상회주최 <대불고기모임>
5월 12일, 니시도쿄청상회가 주최하는 <대불고기모임>이 니시도쿄 제1초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청상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 30, 40대 동포들과 그들의 가족들 12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9월에 진행되는 <우리 민족포럼2024 in니시도쿄>를 향해 지역동포사회를 한층 흥성이게 하면서 회원을 확대하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니시도쿄 청상회의 생활문화부장은 “모임을 통하여 참가자들이 가족들간의 교류를 높여 서로 힘을 북돋아주고 <우리 민족포럼>을 향해 지역동포사회를 일심단결된 힘으로 흥성이게 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마치다지역청상회 회장은 ”<우리 민족포럼>홍보를 위하여 동포대중속에 들어가는 과정에 동포들의 기대를 실감하고있다고 하면서, 우리 학교가 오래 지속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곳 학교의 교장은 ”아이들을 위하여 땀을 흘리는 청상회활동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줌으로써 그들이 청상회세대가 되었을 때 그 대를 이어나갈수 있게 할것이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동포는 ”동포사회와 민족교육을 지켜내려는 커다란 힘을 느꼈다.“며, ”더 많은 동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각지에서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 사이다마어린이랜드 2024
5월 12일, 사이다마초중에서 <사이다마어린이랜드2024>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학생모집사업을 위해 사이다마의 청상회분들이 주로 학령전 어린이와 유치반, 초급부 저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행사입니다.
여기에는 해마다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보육과 학생들이 참가해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선보여 왔습니다. 당일 행사는 어린이들의 활기와 웃음이 차넘치고 여러 동포들이 교류하고 유대를 높이는 의의깊은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조대생은 ”앞으로 자신이 조선대학교 학생으로서 동포사회와 우리 학교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실천활동을 통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 학생도 학부모도 모두가 주인공_도쿄제9초급 운동회, 불고기모임
5월 26일, 도쿄제9초급에서 진행된 제75회 운동회는 또랑또랑한 우리 말로 전교생의 사기를 북돋아준 1학년생들의 호소로 기세충천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이곳 학교에서는 이번 학년도에 <일으키자 우리 말 선풍, 우리는 새시대 주인공>의 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모범학교>칭호쟁취를 지향하고있습니다. 지난 운동회연습기간에도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이끌어주면서 전교생이 힘을 합쳐 학교를 더욱 빛내이기 위해 연습에 힘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번 학년도에 맞이인 딸이 이곳 학교에 입학한 한 학부모는 “입학한지 2달도 안 지났는데 집에서 딸이 우리 말로 말을 걸어온다. 착실하게, 즐겁게 배우고있다는것을 실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운동회에 이어 학교 운동장에서 불고기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곳 학교에서 운동회에 이어 불고기모임을 진행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운동회의 주인공이 학생들이었다면 불고기모임의 주인공은 학부모들이었습니다. 모임은 평상시 연중행사마다에서 역할을 맡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학부모들을 맛있는 불고기로 격려하고 교직원, 학부모, 관하 동포들이 단결하여 앞으로 시작되는 1년간의 사업에 매진할 결심을 공유하는 마당을 마련하기 위해 이곳 학교 교원들이 준비했습니다.
교원들의 호소에 학부모들은 물론 아버지회와 어머니회의 이전 성원, 졸업생들 그리고 이곳 학교를 지원하는 아사가야조선학교 사랑의 모임 성원들까지 적극 호응해 예상을 넘는 인원이 모여 참가자들의 열기로 시종 들끓었습니다.
이곳 학교의 교원은 “교원들이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전하려고 제기한것인데 그 제기에 학부모들을 비롯한 동포들이 기꺼이 호응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에 모임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학교 연중행사중에 큰 행사로서는 운동회가 첫번째 행사가 되는데 시작이 절반이란 말도 있듯이 올해 학교사업이 모두 잘될것 같다는 확신과 신심이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 둘도 없는 보금자리 위해!_ 홋가이도초중고 미화사업
5월 19일, 홋가이도초중고에서는 동포여성단체 삿보로지부가 주최하는 학교미화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학교에는 동포단체와 청상회, 아버지회, 어머니회, 교원들을 비롯한 동포들, <홋가이도조선학교를 지원하는 모임> 성원을 비롯한 일본사람들 총 55명이 모였습니다.
뭇 사람들이 집에서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일요일인 이날, 학교 앞마당에 꾸려진 화단이며 운동장 등 넓은 교내 곳곳에서 땀을 흘리는 동포들이 있었습니다.
미화활동을 기획한 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가 항상 알뜰했으면 한다.”고 미화사업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무더위와 작업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어르신들을 참가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지만, 당일 동네사람들에게서 소식을 들은 동포 어르신들이 “젊은이들이 한다면 우리도 해야 한다.”며 도구와 손수 만든 요리를 가지고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기획한 위원장은 이날 활동을 끝내면서 “선대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통하여 배워주었기에 우리도 이런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홋가이도에 유일한 학교를 위해 동포들이 하나되어 할 수 있는 일들을 기획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개수공사를 위한 후원활동 마무리_ 도쿄제5초중지원 <민악>공연
4월 26일, 도쿄제5초중지원 민족악기중주단<민악>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도쿄제5초중 개수공사를 위한 후원행사실행위원회가 기획한 공연을 이곳 학교학구인 스미다, 가쯔시까, 에도가와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학생, 학부모들, 도쿄중고 민족관현악소조원들, 일본시민들 200여명이 관람하였습니다.
공연에서는 <양산도>를 비롯한 조선의 명곡들과 일본시민들이 즐겨 듣는 일본가요들이 연주되었습니다. 또한 공연에서는 민족악기를 처음으로 듣게 되는 일본시민들에게 민족악기에 대하여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관람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공연으로 연간 추진해 온 후원활동을 마무리한 실행위원회 성원들은 그동안 학교와 학생들을 위하는 동포들의 크나큰 사랑과 힘을 느낄수 있었다고 돌이켜보면서 4월 14일에 개수공사가 완공된 이곳 학교에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더욱 울려퍼지도록 앞으로 학생모집사업에서도 역할을 다할 결심을 새로이 했습니다.
🏫[함께해요😍] 2024우리학교 힘내라! 응원의밤✨
2014년 6월,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문제를 국내,국외에 알려내고자 결성한 '우리학교 시민모임'이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조선학교와 우리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여러 활동에 수많은 회원, 단체들이 함께 애써 온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이 멈추는 그날까지! 우리의 연대, 우리의 행동은 계속됩니다!🤗
📍6월 4일(화요일!), 저녁 6시 30분!!
우리학교 시민모임 10주년 기념, 2024 “우리학교 힘내라! 응원의 밤”에 함께 해주십시오!
⭐️많은 분들의 열렬한 응원, 함께하는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후원] 국민은행 293801-01-203052 우리학교시민모임
💐[CMS 후원회원 가입] https://woorimoim.net/36
🧡일본사회에서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일본인들이 많아지는 것, '우리학교'를 지키는 일입니다.
아이들을 함께 지켜나가는 따뜻한 이웃의 모습이 담긴 '소리여 모여라' 제작에 함께해 주세요.🥰
🎥 재일동포 3세인 <하늘색 심포니>의 박영이 감독이 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후원계좌_신한 110434442438 손미희(다큐영화)
*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은 영화 엔딩 크레딧에 기재되며, 영화 시사회 초대장을 드립니다~
📍제작문의_010-525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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