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이야기 - 26년 4월 이야기

관리자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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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 2026

군마초중, 시가초급


곳곳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군마초중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이 재학생이 준비한 꽃길을 지나 입장했고, 참석자들은 새 교복과 치마저고리를 입은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축복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초급부 6년간을 혼자학급으로보내고 중급부에 입학한 학생은 “작년에 학교창립65돐을 맞이하고 70돐에로의 첫 걸음을 내디디는 올해 중급부에 입학학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들과 동포들, 동무들의 사랑속에서 내가 존재한다는것을 간직하고 특히는 학과학습에서 모범이 되여 보람찬 학창생활을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가초급 입학 및 입원식도 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우리 교원들은 학부모들과 동포들, 일본시민들과 힘을 합쳐 지혜를 모아 학생들과 원아들의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사람과 어울리는 즐거움, 새것을 알고 습득하는 재미, 힘들어도 도움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보람을 느끼도록 늘 모색해나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65년의 역사를 아로새긴 시가초급을 모두의 힘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나갈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이어 신입생들과 원아들에게 여러 단체들에서 마련한 선물들이 전달되고 축전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한 학생의 아버지는 아들의 입학을 앞두고 “망설임이 없었던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아들이 두살때 보육이 쉽지 않은 조건에서 시가초급이 받아들여주었다. 우리 학교에 대한 고마움이 마음속에 남아있다. 아들은 우리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했다. 자기가 선택한 길을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입학식에 이어 학교운동장에서는 시가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함께 하는 꽃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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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창립 70돐

입학식과 기숙사 2호관 개수준공식


조선대학교 창립 70돐을 맞이한 뜻깊은 날인 4월 10일, 2026학년도 조선대학교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이날은 특히 기숙사 2호관 개수준공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2호관은 진도 7수준의 지진에도 견뎌내는 내진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생활에 편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층마다 있는 다목적 홀에는 로봇청소기가 24시간 가동되고, 내진을 위한 경량화의 일환으로서 1층으로부터 4층사이의 천장을 뚫어 트인 공간을 만들었으며 샤워실과 세탁실이 층마다 설치되었습니다.


새 기숙사에서 생활하고있는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참으로 생활이 편리해졌다며, 기숙사생활이 더욱 즐거워졌다고 기쁨에 겨워 말했습니다. 특히 준공테이프를 컷팅한 학생대표는 “모든 것이 좋지만 특히 동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다목적홀이 생겨 새로운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며 “창립 70돐을 맞이한 뜻깊은 날에 준공식을 맞으며 선대들이 창조해주신 위대한 역사를 되새기게 된다. 오늘 조선대학교에서 배우는 우리들이 100년을 향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나갈 마음으로 학과학습을 더욱 잘하며 70돐기념행사성공을 위하여 적극 나설 결심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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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순회공연, 합동연습 시작

조선가무단창단 60돐기념


지난해 조선가무단창단 60돐을 기념하여 오사카, 교토, 도쿄에서 순회공연 ‘환갑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한 각지 6개 조선가무단이 올해도 순회공연을 진행합니다. 공연은 효고(8월 26일), 히로시마(8월 28일), 후쿠오카(9월 1일)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6년 공연을 위한 제1차 합동연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부로 구성됩니다. 1부에서는 동포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래와 무용의 명작을, 2부에서는 조국과 동포들에 대한 감사, 단원들의 결심을 형상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연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입니다.

 효고조선가무단 성악 단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동포들에게 힘을 안겨주는것은 물론 예술을 통해 민족성을 지키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에게 가무단에 대한 동경심을 안겨주고싶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후쿠오카 조선가무단 무용 단원은 단원들 사이의 일체감을 다지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에게 희망과 힘을 안겨주고 미래를 함께 그려볼수 있는 무대로 장식할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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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집회를 향해 활동에 박차를

일조전국네트 제4차 운영위원회


일조전국네트의 제4차 운영위원회가 13일에 도쿄 렌고회관에서 진행되어 2026년도의 활동계획을 결정했습니다. 일조전국네트는 금년도 주력사업으로서 10월에 총회 및 전국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후지모토 야스나리 공동대표, 히라오카 히데오 전 법무대신 등 60여 명이 운영위원회에 참가하였습니다. 

다니 마사시 사무국장은 올해 1회 제3차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금년도 활동방침에 따라 총회 및 전국집회, 전쟁종결, 일조국교정상화, 간토대진재조선인학살의 책임추구 등을 위한 강연회, 고등학교무상화와 유보무상화실현을 위한 행동 등을 벌려나갈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10월 9~10일에 걸쳐 나가노현에서 진행되는 제3차 총회 및 전국집회의 개최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총회 및 전국집회를 지방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집회에서는 나가노초중의 학부모, 교직원들과의 교류, 기념연회(9일), 일조전국네트 총회와 일조국교정상화를 위한 심포지움(10일)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선학교의 고등학교무상화배제를 반대하여 4월 23일에 항의행동과 집회와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조선전쟁종결을 위한 심포지움을 7월 7일에, 간토대진재조선인학살의 책임추구를 위한 집회를 8월 29일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사이다마, 시마네, 일본조선학술교육교류협회, 조선학교무상화배제를 반대하는 연락회가 현지에서와 원격으로 단위 활동에 대해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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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해나갈 의지

12번째 ‘4.23 액션’


 12번째 ‘일본군성노예제 부정을 용서치 않는 4.23액션’(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성차별철폐부회 주최)이 12일과 23일에 진행되었습니다. 4.23액션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인 배봉기할머니가 일제 식민지시기 오키나와에 끌려가 강요당한 피해를 본지 지면을 통해 고발한 날(1977년 4월 23일)에 즈음하여 2015년부터 해마다 진행되어왔습니다. 올해는 피해자의 증언낭독 및 그림전시(12일)와 항의행동(23일)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회의사당앞에서 진행된 항의행동에서는 화상방식을 포함해 180여 명이 일본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 정의실현의 함성을 높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배봉기, 김학순, 박영심, 김복동할머니들을 비롯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낭독하고 일본정부가 그 책임을 한사코 외면하는 성노예제문제와 피해자들을 둘러싼 자신의 심정을 절절히 토로했습니다. 차가운 봄비가 내리는 속에 참가자들은 국회의사당을 향해 “더이상 피해자들의 존엄을 공격하지 말라”, “일본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라고 힘차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모임에서는 또한 참의원회파 오키나와의 가제다까라 사치까 참의원 의원이 연대인사를 하였으며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연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와 Nikkei Decolonization Tour (미국), Nikkei Vancouver for Justice(캐나다)에서 보내 온 연대사가 낭독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새로 발족된 조선대학교 젠더 및 페미니즘연구소모임 ‘나비’의 성원들이 모임의 목적을 소개하고 “피해자의 유지를 이어가는 사람이 없으면 성노예제문제는 영영 사라져버린다. 우리가 후세토록 전해가야 한다.”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액숀에 처음으로 참가한 조선대학원생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들으면서 가슴이 몹시 아팠고 너무도 비참해 실제로 일어난 일인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성노예제의 사실은 알고있었지만 충분히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것은 그들에게 실례한것이라고 느꼈다. 학습을 깊여나가는 동시에 할머니들의 삶을 주제로 한 작품제작을 통해 이 문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나가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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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철회하라!”

학생, 동포, 일본시민 200여명 참의원회관앞에서 항의행동


‘조선고급학교를 고등학교무상화신제도에서 제외한 민족차별의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행동’이 4월 23일 참의원의원회관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조선대학교 학생과 가나가와중고 학생, 교원과 학부모를 비롯한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200여명이 모여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반대할것을 소리높이 외쳤습니다.

 지난 3월 31일, ‘고등학교등취학지원금의 지급에 관한 법률의 일부를 개정하는 법률안’이 가결되어 4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소득제한의 철페 등 제도가 확충된 반면에 외국인학교는 그 대상으로부터 제외되고 별도로 지원책을 취할 것이 결정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실시된 구제도에서 제외되고있었던 조선학교는 이 지원책의 대상에서부터 제외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신제도의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한 일본당국을 비난하며 조선학교에 무상화를 적용할것을 강하게 요구하였습니다.

 조대 정치경제학부 4학년생은 “일본정부는 다문화공생을 내걸고있으나 그것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평등한 권리가 보장되였을 때 성립되는것이다. ‘신제도’에서의 조선학교제외는 그 리념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고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비가 오는 속에서도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약 1시간동안 힘차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항의행동은 ‘소리여 모여라 노래여 오너라’의 합창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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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당한 일상을 위하여

원내집회와 기자회견


 항의행동에 이어 원내집회와 기자회견이 참의원의원회관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원내집회에서는 주최자의 인사에 이어 이전 문부과학사무차관인 마에카와 키헤이 씨가 기조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는 “지금 일본사회는 헤이트스피치가 판을 치고있다. 고교무상화신제도에서 외국인을 배제하는것은 배외주의 그자체이다. 국제인권규약과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을 비준하는 나라로서 일본은 조선학교에서 배우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권리를 즉시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내각총리대신과 문부과학대신 앞으로 된 요청서를 도쿄중고 학부모가 낭독한 다음 문과성 담당자에게 건넸습니다. 요청서는 학교법인 조선학원전국연락회, 전국조선고급학교보호자회연락회,일조련대전국네트워크, 조선학원을 지원하는 전국네트워크, 조선학교에 대한 공적조성의 실현을 위한 국회의원의 회의 연명으로 제출되었습니다다. 원내집회에는 국회의원의회에 속한 9명의 의원과 사회민주당 당수인 후쿠시마 미즈호와 부당수인 라사르 이시이 참의원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그들은 일본정부에 의한 신제도 제외는 절대 용서못할 짓이라고 하면서 조선학교의 무상화실현을 위하여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조고생과 학부모들이 발언했습니다. 가나가와중고 고3 학생은 “일본사회가 자기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현황에 슬픔과 억울함을 느낀다.”라고 말하였으며 가나가와중고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응당하게 주어져야 할 일상이 어째서 차별적으로 취급되여야 하는가.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아이들에게 평등한 권리가 보장될 때까지 항의의 목소리를 올려나가겠다.”고 다짐을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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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조선학교 차별반대 NGO 국제연대 한마당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국제네트워크는 2025년 진행한 “일본 아동기본법 조선학교 적용 촉구 세계시민 서명운동”을 마무리하여 이를 일본정부에 전달하고,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교토, 시가 일대에서 ‘제3회 조선학교 차별반대 NGO 국제연대 한마당 in 교토’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조선학교 차별에 반대하는 국제적인 목소리를 일본 사회에 알리고, 재일조선인 사회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동기본법 조선학교 적용촉구 세계시민 서명 일본 정부 제출 행동’, 교토 시내 ‘4.24 거리행동’, ‘손잡아보자’ 심포지엄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실천과 교류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일본 정부가 과거 식민지 지배의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유엔 아동권리협약 및 자국의 아동기본법 정신에 따라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권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주최: 조선학교와 민족교육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모임·교토·시가 (꽃봉오리)
  • 후원: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국제 네트워크(한국)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조선학교와함께하는사람들 몽당연필, 조선학교와함께하는시민모임 '봄', KIN(지구촌동포연대)


  • 개최 협력 단체: 조선학교 '무상화' 배제에 반대하는 연락회(도쿄), 조선학원을 지원하는 전국 네트워크(도쿄), 민족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네트워크 아이치 ‘토토리모임’ (아이치), 조선고등학교 무상화를 요구하는 연락회·오사카(오사카), 조선학교 무상화 실현 규슈·야마구치 네트워크, 조선학교에대한 '고등학교 무상화' '유아보육 무상화' 적용을 요구하는 화요일 액션 in교토, 조선학교연구회, 도시샤 코리아 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