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시, 조선학교에만 보조금 중지 / 조선학교 관계자들, 진정서 제출
10월 5일, 가나가와현내 조선학교에 대한 각종 보조금지급이 2013년부터 정지되어있는 문제와 관련해 현내 조선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요코하마시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요청에는 입헌민주당소속 시의회의원들 3명도 함께 했습니다.
가나가와중고 교장은 조선학교와 일본시민들이 서로 이해를 높이는 마당을 끊임없이 마련하고있는것과 보조금 정지가 아이들의 민족성을 키우는데 장애를 조성하고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조선학교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보조금지급에 대해 재고할것”을 촉구했습니다.
요청마당에서는 가나가와중고 학생들의 영상, 시내 조선학교를 다니는 4세, 5세 아이들이 자기 꿈을 우리 말로 발표하는 영상이 각각 상영되었습니다.
** 요코하마시는 2013년 10월, 국제정세를 빌미로 시내의 조선학교에 대한 각종 보조금의 지급을 정지했고, 같은해 2월, 가나가와현이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을 정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시내의 외국인학교 가운데 유독 조선학교만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바라기초중고창립 70돌 기념식전/700명 참가
8일, 이바라기초중고창립 70돌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역대 교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졸업생, 동포들과 중의원 의원,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 일본시민들 약 7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바라기초중고 교장은 개교의 고고성을 울린 1953년부터 70년동안 난관을 이겨내며 이곳 학교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동포들과 졸업생들의 애족애국의 정신, 애교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학교를 위해 모든것을 바쳐온 동포들과 졸업생들의 애교지성이 깃든 이곳 학교를 지키고 동포, 졸업생들과 힘을 합쳐 이바라기민족교육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교육, 동포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맡길 수 있는 교육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학교창립기념사업실행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2월에 실행위원회를 발족하고 전 동포들의 힘과 지혜, 열의를 하나로 모아 참신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온 데 대해 언급했습니다. 특히 실행위원회에서는 기념식전과 연합대동창회, 동포대운동회, 채리티골프모임, 학교바자를 5대기념행사로 정하고 민족교육사업의 우월성과 정당성을 과시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동포들을 굳게 묶어세울 결심으로 기념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보고했습니다.
기념식전 후 이곳 학교 학생들과 동포들이 출연한 기념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에서는 70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이어 이곳 민족교육의 찬란한 미래를 안아오려는 뜨거운 결심이 담겨졌습니다.
조선사람으로서의 뿌리를 알게 해주는 귀중한 학교 / 도쿄제5초중 지원단체 결성총회
10월 21일, 도쿄제5초중을 지원하기위해 일본인사와 학교관계자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제5의 나까마회> 결성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지역에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가 없던 조건에서 학교관계자들과 이 지역의 일본시민들은 지원단체의 발족을 위해 2022년 4월부터 준비사업을 벌여왔습니다.
올해 2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학교행사의 참가와 협력, 이곳 학교 신입생과 졸업생들에 대한 선물전달, 학교공개와 교류모임 조직 등의 활동을 착실히 진행해왔습니다. 총회에서는 후지노 마사카즈씨(일본조선학술교육교류협회 회장)가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후지노 마사카즈대표는 “아이들에게 조선사람으로서의 뿌리를 알게 해주는 조선학교가 참으로 귀중하다. 재일조선인들과 함께 손을 잡고 도꾜제5초중을 도와나가겠다.” 며 앞으로도 이곳 학교 학생들을 위한 활동, 학교개수사업에 대한 협력 등을 펼쳐 나갈것을 다짐했습니다.
아이들의 〈인권〉학습회와 심포지움
10월 20일, <아이들의 〈인권〉학습회와 심포지움>이 일본시민과 동포 240여명의 참여 속에 도쿄의 다찌까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학습회는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일본시민단체들이 <도쿄도 아동기본조례>에 기초하여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정책의 시정을 촉구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작년 7월 처음으로 열린 학습회는 현재까지 18번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그간 도쿄도의회 의원이나 구, 시의원들을 포함해 연 1,000여명이 참가해왔습니다.
이번 학습회에는 올해 9월, 새로 당선된 사까이 다이시 다찌까와시장이 내빈으로 참가했습니다. 그는 내빈인사에서 “아이들의 배우는 권리는 국적이나 민족을 불문하고 보장되어야 한다.” 고 발언했습니다.
학습회 제1부에서는 이전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인 마에까와 기헤이씨가 <아이들의 인권의 견지에서 생각하는 조선학교에 대한 무상화배제>라는 제목으로 강연했습니다. 마에까와씨는 자신이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으로서 고등학교무상화제도의 설계를 맡은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재일조선인과 조선학교를 겨냥한 일본당국의 차별정책을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조선학교가 각종 보조금의 대상에서 부당하게 제외되고있는 현상황은 일본에서 시행하고있는 <아동기본법>이나 <도쿄도아동기본조례>에 어긋나는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차별의 시정을 촉구하는 운동을 시민들이 계속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학습회 제2부에서는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속해있는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조선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 대한 차별의 시정을 뜨겁게 호소하는 그들의 목소리에 참가자들은 우렁찬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이어 조선학교관계자와 변호사, 차별시정을 위해 운동하는 일본시민 등 5명에 의한 심포지움이 진행되었습니다.
심포지움에 등단한 니시도쿄제1초중 교장은 창립당시부터 오늘까지 동포뿐만 아니라 일본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발전의 길을 걸어온 학교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차별시정을 위해 운동을 계속 펼치고있는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실행위원으로서 학습회에 참가한 니시도쿄제1초중 어머니회 회장은 차별시정을 위해 운동을 벌리는 일본시민들에게서 배울것이 많았다고 하면서 “나도 함께 부당한 차별과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결심을 밝혔습니다.
〈군마추도비추가재판〉새로 재판투쟁 시작
강제연행으로 인한 조선인희생자들의 추도비를 지키기 위한 재판투쟁이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의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이하 <지키는 모임>)은 일본 당국에 의한 추도비철거명령의 취소 등을 요구하며 군마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키는 모임>이 제기한 소송은 2가지로, 첫째는 추도비의 철거 및 원상복귀명령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이며, 다른 하나는 추도비의 설치 및 관리허가신청을 불허하는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입니다. 이와 함께 추도비의 철거 및 원상복귀명령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제기도 있습니다.
변호단에 의하면 앞으로 일본당국이 추도비를 강제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통지를 보내올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지키는 모임>의 공동대표인 변호단의 단장은 <행정대집행>은 법률상 공공의 이익을 심히 침해하는 경우에 진행된다고 설명하면서 “11년동안 문제없이 존재하는 추도비가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고있다고는 결코 말할수 없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변호단은 앞으로 당국의 움직임에 따라 추도비의 강제철거를 막기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예정이며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항의행동이나 서명운동도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
2022년 6월, 부당판결이 확정된 이후에도 추도비의 철거를 반대하는 일본시민들과 동포들은 항위행동을 계속 진행해왔습니다.
추도비를 지키기 위한 재판투쟁이 새로 시작된 조건에서 더욱 광범한 일본시민과 동포들이 연대해 역사수정을 반대하는 운동을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간토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 추도사업실행위, 내각부에 청원서 제출
10월 16일,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100년-학살희생자의 추도와 책임추궁행동>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원회)가 1923년의 간토대진재 당시 학살된 조선인희생자들에 대하여 일본당국이 국가적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할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내각부에 제출했습니다. 내각부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청원에 실행위원회사무국장인 후지모토 야스나리씨(포럼 평화, 인권, 환경 공동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내각부의 담당자가 여기에 응대하였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 총리 대신, 마츠무라 쇼지 국가 공안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청원서에서는 ▼학살희생자에 대하여 국가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할것 ▼학살의 근본원인이 조선반도에 대한 식민지지배에 있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청산할것 ▼학살실태를 밝힐것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공공기관에 있는 관계서류를 조사할것 ▼학살희생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진상규명프로젝트팀을 발족할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날 내각부에 제출된 청원서는 올해 9월 1일 도쿄도내에서 실행위원회의 주최로 진행된 집회에서 채택되었습니다. 이 집회에는 일본국내뿐 아니라 한국과 해외의 동포들, 일본시민 등 80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다시 아이들 품에 '꽃송이'가 안겨질 수 있도록 마음과 힘을 모아주세요(꽃송이 책보내기 운동)
온라인 신청_ http://bit.ly/wooriflower4
문자신청_ 010-3278-0151(우리학교 시민모임 사무국장)
입금계좌_ 신한은행 100-036-715331(통일시대)
올 한해도 우리학교 시민모임과 함께 조선학교 차별중단을 위해 힘모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사랑스런 모습이 담긴 2024년 달력을 보내드립니다.
11/30(목)까지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세요.
bit.ly/2024WOORI
요코하마시, 조선학교에만 보조금 중지 / 조선학교 관계자들, 진정서 제출
10월 5일, 가나가와현내 조선학교에 대한 각종 보조금지급이 2013년부터 정지되어있는 문제와 관련해 현내 조선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요코하마시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요청에는 입헌민주당소속 시의회의원들 3명도 함께 했습니다.
가나가와중고 교장은 조선학교와 일본시민들이 서로 이해를 높이는 마당을 끊임없이 마련하고있는것과 보조금 정지가 아이들의 민족성을 키우는데 장애를 조성하고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조선학교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보조금지급에 대해 재고할것”을 촉구했습니다.
요청마당에서는 가나가와중고 학생들의 영상, 시내 조선학교를 다니는 4세, 5세 아이들이 자기 꿈을 우리 말로 발표하는 영상이 각각 상영되었습니다.
** 요코하마시는 2013년 10월, 국제정세를 빌미로 시내의 조선학교에 대한 각종 보조금의 지급을 정지했고, 같은해 2월, 가나가와현이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을 정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시내의 외국인학교 가운데 유독 조선학교만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바라기초중고창립 70돌 기념식전/700명 참가
8일, 이바라기초중고창립 70돌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역대 교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졸업생, 동포들과 중의원 의원,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 일본시민들 약 7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바라기초중고 교장은 개교의 고고성을 울린 1953년부터 70년동안 난관을 이겨내며 이곳 학교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동포들과 졸업생들의 애족애국의 정신, 애교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학교를 위해 모든것을 바쳐온 동포들과 졸업생들의 애교지성이 깃든 이곳 학교를 지키고 동포, 졸업생들과 힘을 합쳐 이바라기민족교육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교육, 동포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맡길 수 있는 교육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학교창립기념사업실행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2월에 실행위원회를 발족하고 전 동포들의 힘과 지혜, 열의를 하나로 모아 참신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온 데 대해 언급했습니다. 특히 실행위원회에서는 기념식전과 연합대동창회, 동포대운동회, 채리티골프모임, 학교바자를 5대기념행사로 정하고 민족교육사업의 우월성과 정당성을 과시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동포들을 굳게 묶어세울 결심으로 기념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보고했습니다.
기념식전 후 이곳 학교 학생들과 동포들이 출연한 기념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에서는 70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이어 이곳 민족교육의 찬란한 미래를 안아오려는 뜨거운 결심이 담겨졌습니다.
조선사람으로서의 뿌리를 알게 해주는 귀중한 학교 / 도쿄제5초중 지원단체 결성총회
10월 21일, 도쿄제5초중을 지원하기위해 일본인사와 학교관계자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제5의 나까마회> 결성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지역에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가 없던 조건에서 학교관계자들과 이 지역의 일본시민들은 지원단체의 발족을 위해 2022년 4월부터 준비사업을 벌여왔습니다.
올해 2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학교행사의 참가와 협력, 이곳 학교 신입생과 졸업생들에 대한 선물전달, 학교공개와 교류모임 조직 등의 활동을 착실히 진행해왔습니다. 총회에서는 후지노 마사카즈씨(일본조선학술교육교류협회 회장)가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후지노 마사카즈대표는 “아이들에게 조선사람으로서의 뿌리를 알게 해주는 조선학교가 참으로 귀중하다. 재일조선인들과 함께 손을 잡고 도꾜제5초중을 도와나가겠다.” 며 앞으로도 이곳 학교 학생들을 위한 활동, 학교개수사업에 대한 협력 등을 펼쳐 나갈것을 다짐했습니다.
아이들의 〈인권〉학습회와 심포지움
10월 20일, <아이들의 〈인권〉학습회와 심포지움>이 일본시민과 동포 240여명의 참여 속에 도쿄의 다찌까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학습회는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일본시민단체들이 <도쿄도 아동기본조례>에 기초하여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정책의 시정을 촉구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작년 7월 처음으로 열린 학습회는 현재까지 18번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그간 도쿄도의회 의원이나 구, 시의원들을 포함해 연 1,000여명이 참가해왔습니다.
이번 학습회에는 올해 9월, 새로 당선된 사까이 다이시 다찌까와시장이 내빈으로 참가했습니다. 그는 내빈인사에서 “아이들의 배우는 권리는 국적이나 민족을 불문하고 보장되어야 한다.” 고 발언했습니다.
학습회 제1부에서는 이전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인 마에까와 기헤이씨가 <아이들의 인권의 견지에서 생각하는 조선학교에 대한 무상화배제>라는 제목으로 강연했습니다. 마에까와씨는 자신이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으로서 고등학교무상화제도의 설계를 맡은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재일조선인과 조선학교를 겨냥한 일본당국의 차별정책을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조선학교가 각종 보조금의 대상에서 부당하게 제외되고있는 현상황은 일본에서 시행하고있는 <아동기본법>이나 <도쿄도아동기본조례>에 어긋나는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차별의 시정을 촉구하는 운동을 시민들이 계속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학습회 제2부에서는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속해있는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조선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 대한 차별의 시정을 뜨겁게 호소하는 그들의 목소리에 참가자들은 우렁찬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이어 조선학교관계자와 변호사, 차별시정을 위해 운동하는 일본시민 등 5명에 의한 심포지움이 진행되었습니다.
심포지움에 등단한 니시도쿄제1초중 교장은 창립당시부터 오늘까지 동포뿐만 아니라 일본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발전의 길을 걸어온 학교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차별시정을 위해 운동을 계속 펼치고있는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실행위원으로서 학습회에 참가한 니시도쿄제1초중 어머니회 회장은 차별시정을 위해 운동을 벌리는 일본시민들에게서 배울것이 많았다고 하면서 “나도 함께 부당한 차별과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결심을 밝혔습니다.
〈군마추도비추가재판〉새로 재판투쟁 시작
강제연행으로 인한 조선인희생자들의 추도비를 지키기 위한 재판투쟁이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의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이하 <지키는 모임>)은 일본 당국에 의한 추도비철거명령의 취소 등을 요구하며 군마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키는 모임>이 제기한 소송은 2가지로, 첫째는 추도비의 철거 및 원상복귀명령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이며, 다른 하나는 추도비의 설치 및 관리허가신청을 불허하는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입니다. 이와 함께 추도비의 철거 및 원상복귀명령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제기도 있습니다.
변호단에 의하면 앞으로 일본당국이 추도비를 강제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통지를 보내올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지키는 모임>의 공동대표인 변호단의 단장은 <행정대집행>은 법률상 공공의 이익을 심히 침해하는 경우에 진행된다고 설명하면서 “11년동안 문제없이 존재하는 추도비가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고있다고는 결코 말할수 없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변호단은 앞으로 당국의 움직임에 따라 추도비의 강제철거를 막기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예정이며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항의행동이나 서명운동도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
2022년 6월, 부당판결이 확정된 이후에도 추도비의 철거를 반대하는 일본시민들과 동포들은 항위행동을 계속 진행해왔습니다.
추도비를 지키기 위한 재판투쟁이 새로 시작된 조건에서 더욱 광범한 일본시민과 동포들이 연대해 역사수정을 반대하는 운동을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간토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 추도사업실행위, 내각부에 청원서 제출
10월 16일,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100년-학살희생자의 추도와 책임추궁행동>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원회)가 1923년의 간토대진재 당시 학살된 조선인희생자들에 대하여 일본당국이 국가적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할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내각부에 제출했습니다. 내각부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청원에 실행위원회사무국장인 후지모토 야스나리씨(포럼 평화, 인권, 환경 공동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내각부의 담당자가 여기에 응대하였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 총리 대신, 마츠무라 쇼지 국가 공안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청원서에서는 ▼학살희생자에 대하여 국가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할것 ▼학살의 근본원인이 조선반도에 대한 식민지지배에 있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청산할것 ▼학살실태를 밝힐것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공공기관에 있는 관계서류를 조사할것 ▼학살희생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진상규명프로젝트팀을 발족할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날 내각부에 제출된 청원서는 올해 9월 1일 도쿄도내에서 실행위원회의 주최로 진행된 집회에서 채택되었습니다. 이 집회에는 일본국내뿐 아니라 한국과 해외의 동포들, 일본시민 등 80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다시 아이들 품에 '꽃송이'가 안겨질 수 있도록 마음과 힘을 모아주세요(꽃송이 책보내기 운동)
온라인 신청_ http://bit.ly/wooriflower4
문자신청_ 010-3278-0151(우리학교 시민모임 사무국장)
입금계좌_ 신한은행 100-036-715331(통일시대)
올 한해도 우리학교 시민모임과 함께 조선학교 차별중단을 위해 힘모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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