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월 우리학교이야기

관리자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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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교 학생들을 위한 끈끈한 연대_ 보조금재개 촉구 도민집회

 

5월 30일, 도쿄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재개를 촉구하는 도민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시민단체가 주최한 집회에는 조선학교 교직원들을 비롯한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약 220명이 참가했습니다.

 

집회 1부에서는 주최단체 대표들의 발언과 작년 11월말 시작한 보조금재개 요구 서명운동을 통해 18,990필의 서명이 모아진것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서명은 계속 모집중).

2부에서는 도쿄중고 교장, 어머니회 회장, 조선대학교 학생, 유학동도쿄 위원장이 연이어 발언했습니다. 그들은 동포자녀들이 차별을 받고있는 현황에 대해 언급하고 앞으로 보조금재개를 위한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집회에서는 재일조선여성합창단, <일어서라!>합창단을 비롯한 일본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성원들이 연대의 뜻을 표하는 노래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집회에서는 도가 보조금을 재개하고 인권구제의 구조를 만들것을 요구하는 집회선언이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 이 선언과 연명자들의 이름이 기입된 엽서를 1천통 이상 모아 도쿄도지사앞으로 전달하며 ▼ 6월의 도의회에서 의련이 시동하도록 요청하며 ▼각 지역에서 의원들을 망라한 학습회를 열어갈것이 제기되었습니다.

 

* 참고_ 

2010년 당시 도쿄도지사는 도쿄조선학원에 대해 <사립외국인학교교육운영비보조금>(이하 보조금)의 지급을 정지했습니다. 이유는 조선학교가 조선,총련과의 관계로 인해 “도민들에게서 이해를 얻지 못한다”였습니다.

이후 조선학교 관계자들과 일본시민단체들은 동포자녀들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쿄도에 보조금재개를 촉구해왔습니다.

또한 도쿄도아동기본조례(21년 4월), 아동기본법(23년 4월)이 시행된 후는 법안의 기본이념에 기초해 보조금정지의 부당성을 배우는 학습회나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집회를 조직하고있습니다.

 


차별을 중단하라! 조-일여성단체, 6만여명의 서명 제출

 

6월 13일, 조-일여성단체들이 조선학교를 비롯한 외국인학교 어린이들의 배울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일본 문부과학성, 아동가정청 담당자에게 6만 2,194필의 서명을 제출했습니다.

 

서명은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아동기본법과 조선학교, 외국인학교의 과제: 모든 아이들에게 배울 권리의 실현을! 연수, 교류모임>의 실행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취합된것입니다. 실행위원회는 재일동포여성단체와 <조선여성과 연대하는 일본여성연락회>, <I여성회의>의 3개 단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내각총리대신, 총무대신, 문부과학대신, 내각부특명담당장관 앞으로 된 서명에서는 조선학교를 비롯하여 학교교육법 134조에 근거한 각종학교로 도도부현지사들의 인가를 받은 외국인학교는 사학조성의 대상에서 제외되며 <학교보건안전법>, <학교급식법>, <일본스포츠진흥센터법>이 적용되지 않을뿐더러 조선학교에 대해서는 고등학교무상화, 유보무상화제도에서의 제외, 지방자치체에 의한 보조금 정지 및 삭감 등 분명한 차별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당국과 지방자치체앞으로 ▼고등학교무상화와 유보무상화를 적용할것, ▼조선학교가 소재하는 도도부현지사들에게 보조금의 지급여부를 재고할것을 요구한 2016년 문부과학대신통달의 철회와 보조금의 부활 및 증액을 촉구할것, ▼조선학교를 비롯한 외국인학교에 대한 공적지원을 확충할것, ▼외국인학교를 정규학교로 규정하는 <외국인학교진흥법>을 제정할것 등 4가지의 요구를 조속히 실현할것을 촉구했습니다.

 

요청마당에서 집회

이날 요청마당에서는 문부과학성과 아동가정청에서 4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도쿄, 가나가와, 니시 도쿄, 지바, 사이타마의 각 여성동포단체 활동가들과 학부모들, 일본인 지원자들, 국회의원들이 참가했습니다.

한 여성활동가는 일본당국과 지방자치체들에 대한 요청활동을 진행할 때마다 직원들에게서 “(조성금을 받자면) 일본학교를 다니면 된다. 그렇게 하면 조성을 받을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고 하면서 대학까지 일본교육을 받고 자란 자신이 일본학교에서 조선사람임을 긍정적으로 느낄수 있는 장면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민족적뿌리를 가진 아이들이 함께 자기들을 긍정하면서 배우는 조선학교가 얼마나 기적적인 공간인지를 주장하고싶다며 아동기본법에 따라서 온갖 교육조성제도에서 조선학교가 제외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하루빨리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개 지역의 조선학교 학부모, 관계자들의 발언에 이어 국회의원들과 일본시민들도 입을 열었다.

참의원의원인 오츠키 유코씨(사회민주당 부당수)는 차별을 선동하는것은 그릇된 정치행위라고 강조하면서 “여러분들이 요구하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이다. 일본국가가 하는 관제헤이트를 막기 위해 나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사자들의 요청에 대해 문부과학성의 담당자는 “(고등학교무상화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하는것은) 법령에 근거한 심사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되지 않았기때문이다. 앞으로도 법령에 따라 대응해나갈것이다.”, “(유보무상화에서 외국인학교 유아시설들을 제외한것은) 조선학교를 포함한 각종학교에 대해서는 다종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있기에 유아교육의 질이 제도적으로 담보되고있다고는 말할수 없다”고 말하였다.

이에 대해 장내에서는 조선학교의 무엇이 인정되지 않는것인지 구체성이 전혀 없다, 유보무상화와 관련해 인가외시설에 대해서는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도 5년간의 경과조치를 마련하여 무상화를 실현했는데 왜 외국인학교의 시설들에는 그것이 적용안되는가 등 규탄의 목소리가 집중되었습니다.

한편 아동가정청의 담당자는 아동기본법은 모든 어린이들이 개인으로서 존중받고 기본적인권이 보장되며 차별적인 취급을 받지 않도록 한다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모든 어린이란 국적을 불문한다며 정부가 법률에 따른 제도를 운영하도록 제도를 널리 알리며 계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족교육을 위한 어머니들의 노력 : 니시고베초급 어머니회

 

제15차 어머니회회장, 자녀부장들의 모임(동일본 6월 15일, 서일본 22일)에서는 민족교육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며 쌓은 경험에 대해 12명의 대표들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니시고베초급 어머니회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니시고베초급 어머니회는 협의체가 4명, 학년책임자가 8명으로 전체 학부모의 절반이 넘는 12명의 임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또한 어머니회 성원들의 90%이상이 일을 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어머니들의 부담을 높이지 않고 어머니회활동을 정상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니시고베초급 어머니회는 임원뿐만이 아니라 모든 어머니회 성원들이 어머니회사업에 적극적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들이 우리 학교에 대해 더 잘 알고 그와 동시에 어머니회 활동의 중요성, 목적을 알고 어머니회 활동에 주인답게 나서도록 하기 위해 배움의 마당을 적극 마련했습니다.

효고현의 어머니회 연락협의회가 해마다 조직하는 어머니회 합동모임에 모든 어머니들이 참가하도록 했으며, 조고진학을 고민하는 어머니를 위해 고베조고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함께 참가해 우리 학교와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 연 1회 모든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추진했고, 그간 어머니회 활동에 관심을 갖지 못한 어머니들을 위해 아로마셀라피스트를 강사로 초청하는 등 어머니들의 관심에 맞춰 모임을 추진해갔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임원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어머니들이 1년간의 활동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해나갔습니다.

 

2023학년도에는 <우리 학교의 매력을 생각하자>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마련해 학부모들의 걱정거리이기도 한 <소규모학교>에 대해, 그리고 우리 학교만이 갖고있는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 학구에서는 니시고베초급이 직면한 난관을 4.24의 정신으로 타개하고 학교를 고수발전시키기 위한 대중운동인 <우리 학교 좋아라!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회도 학교, 여성단체 지부와 연계를 취하면서 학생원아 모집사업 등에 힘을 보태고있습니다. 토요일의 전교생급식, 여름과 겨울의 학교행사를 적극적으로 돕고있으며, 불고기양념만들기 등 학교재정에 이바지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움의 마당을 통해 어머니들의 마음을 모아 그들의 의식변화를 가져오니 모두가 더 적극적으로 어머니회 활동에 나서게 되었고, “더 도울수 있는 일이 있으면 말해주세요.”하며 스스로 말을 건네주는 어머니들이 많아졌습니다.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하던 어머니회 활동이 모든 어머니들이 함께 하는 어머니회 활동이 되었고, 그 과정에 서로의 유대가 깊어지고 고민도 나누는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어머니회 활동이 힘들지만 그보다 더 보람있고 즐거운 자리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얻은 교훈은 어머니회 활동이 임원들만 하는 사업이 아니라 전체 어머니들이 주인이 되어 나서는 활동이 되어야 어려운 조건에서도 우리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일, 민족교육을 지키는 사업에서 더 역할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또한 모든 어머니들을 불러일으키려면 어머니들의 배움의 마당을 적극 마련해 어머니들의 의식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사업들의 성과 여부가 임원들의 책임감과 역할에 달려있다는 것 입니다.

니시고베초급어머니회는 앞으로도 학습마당을 꾸준히 마련해 어머니들의 후대사랑과 애교심, 민족교육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마음에 항상 불을 지펴나갈 것입니다.

 


으랏차차! 운동회 소식

* 동포들의 사랑에 보답_ 제25회 이바라기동포대운동회

5월 26일, 제25회 이바라기동포대운동회가 이바라기초중고 운동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학생, 학부모, 동포들 그리고 이바라기조고학구인 도호쿠, 기타간토지방에서 찾아온 학생, 동포, 일본유지들 약 36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창립당시부터 진행되어 온 이곳 학교 운동회는 2000년부터 동포대운동회의 명칭으로 진행되고있습니다.

 

학생들과 지역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동포참가형의 운동회로 운영형식을 바꾸어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한 운동회는 학부모가 아닌 동포들에게 있어서도 정례화된 대중행사로 학교가 지역동포운동의 거점임을 과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작년 학교창립 70돐을 맞이해 각종 기념행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한 이곳 학교 학생, 교직원, 동포, 관계자들은 이번 운동회를 <계승,번영,미래에로!>의 구호아래 창립 80돐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기회로 정하였습니다.

 

전교생들이 출전하는 도경주, 밧줄당기기, 공넣기, 동포지역대항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들이 진행되었고, 학생들의 집단체조 <계승, 번영 미래에로>는 학부모들과 동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운동회가 끝난 후 어머니회, 청상회, 청년단체가 준비한 불고기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운동회를 통해 학교를 빛내이자는 마음, 학교의 매력을 발신하자는 모두의 결심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동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가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지역의 동포어르신(78살)은 “과거에 비해 학생수가 줄어들었으나 2배, 3배의 기세로 열심히 운동회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의를 느끼고 감동하였다. 우리 학교에서 많은 동포들과 만날수 있어서 좋은 시간으로 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바라기동포대운동회는 이곳 학교를 졸업한 조대생들이 찾아와 지원활동을 펼치는것이 전통으로 자리잡고있습니다. 조대 교육학부의 학생은 “오사카출신인데 이바라기에서 전통화되고있는 동포대운동회를 꼭 경험하고 싶어서 찾아왔다. 동포들의 사랑속에서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의 눈부신 모습에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동포, 일본시민들이 한자리에_도치기초중 운동회

“<우리 함께>의 정신으로 학교를 빛내이자” 학교창립 70돐을 빛내이자고 목청껏 구호를 외쳤습니다.

6월 2일, 도치기초중에서 운동회 <우리 함께>가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학부모들과 동포들, 동교 졸업생들과 이바라기, 사이다마현을 비롯한 타현의 동포들 그리고 오야마시 교육위원회 하마구찌다까하루교육장, 동교와 교류가 있는 오오야기다소학교의 따무라고우이찌교장와 인솔교원, 학생들, 동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인 <우리 학교 도모노 모임>을 비롯한 일본유지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날 운동회는 학생들의 씩씩한 행진과 초급부 저학년생들의 개막인사로 막이 올랐으며, 도경주나 인물찾기경기 등 다양한 종목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곳 학교는 코로나재앙속에서 중단되었던 일본학교와의 교류를 지난해부터 재개하였으며, 이번 운동회에서도 친선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도치기초중은 2027년에 맞는 학교창립 70돐을 지향한 5년계획을 추진중입니다. 5년계획의 일환으로 연중행사인 운동회와 문화제는 <우리 함께>라는 명칭을 달고 진행하고있습니다. 모두가 학교행사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가함으로써 학생, 교원, 학부모뿐만아니라 각계각층 동포들의 힘도 하나로 모아 도치기초중을 빛내여나가자는 지향을 담았습니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우리 함께>의 정신이 발휘되어 현내거주 청년들과 타현에 거주하는 20대의 동교 졸업생들이 경기에도 참가하고 도구운반을 비롯한 운동회의 지원사업도 맡았나섰습니다. 오후에 진행된 불고기모임이에서는 아버지회, 어머니회가 <우리 함께>정신으로 불고기준비와 판매사업을 도맡아했습니다.

사이다마현에 거주하는 동포는 “운동회에 참가하는 일본인사들을 위해 일본말을 섞어가면서 안내방송을 한게 좋았다. 조일친선의 유대를 깊여나가는 행사, 〈우리 함께〉란 명칭이 딱 맞는 운동회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운동회 총책임자를 학생(초6)은 “운동회를 준비하면서 동포들의 사랑이 깃든 우리 학교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여러 사람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부와 학교생활을 더 잘하겠다.”고 다집을 전했습니다.

 

* 학교창립 70돐 향해_ 와카야마초중 동포대운동회

6월 9일, 와카야마동포대운동회와 동포불고기교류모임이 와카야마초중에서 180여명의 참가밑에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운동회는 지난해 학교창립 65돐을 빛내인 기세로 <70돐을 향해 첫출발, 첫걸음>이라는 구호를 들고 진행되었습니다.

유치반 원아들의 리듬체조로부터 시작한 운동회에서는 <씽씽달려라!>, <줄당기기 한마음, 한뜻으로!>, <보호자이어달리기>등 학생, 학부모, 동포들이 참가하는 다채로운 경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비가 와서 오후 경기가 중단되긴 했으나, 동포불고기교류모임은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난관을 뚫고 계속 전진해나가자.”는 선창으로 축배를 든 후 풍로를 둘러싸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학교창립 70돐을 향해 첫출발, 첫걸음을 멋지게 내딛었습니다.

운동회 당일 비로 인해 중단된 오후 경기는 6월 16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4월에 발족된 와카야마민족교육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이곳 학교에서는 앞으로 7월 27일에 <여름축제>를, 11월 3일에 <가을축제-대외교류회 및 대동창회>를 추진하는 등 계속 학교사랑운동을 전 동포적으로 벌려나갈 계획입니다.

 

* <티끌>모아 대성공!_ 홋카이도초중고 대운동회

6월 1일, 홋카이도초중고창립 63돐 대운동회와 <삿포로지부 대불고기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 교원, 학부모들, 지역동포들과 <홋카이도조선학교를 지원하는 모임>의 일본시민들 2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곳 학교에서는 이번 학년도에 <티끌 모아>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공부를 잘하는 모범학교>칭호의 쟁취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학교는 궐기모임(4월 20일)이후 전교생학습운동 <티끌 모아 큰 산>운동을 개시해 칭호쟁취를 위한 운동의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첫 동포행사인 운동회를 대성공시키고자 착실하게 준비했습니다. 조선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되지 않은 초급부 1학년생들은 멋진 행진으로 운동회의 서막을 장식했습니다. 유아경기 <남새를 많이 먹자요>와 저학년들의 공넣기 <한마음>, 초중소년단경기인 큰공굴리기<너도나도 주인공>을 비롯한 연령적 특성을 살린 경기는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습니다.

특히 전교생에 의한 집단체조 <티끌 모아>는 초급부 저학년생들의 예쁜 리듬체조, 고학년생들의 맵시있는 깃발체조, 중급부생들의 쌍줄넘기에 이어 조선노래 <배우자>에 맞추어 춤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운동회를 관람한 학부모들은 “아주 감동적이고 잘 준비된 운동회였다.”, “소인원이라는것을 잊을만큼 열기와 박력을 느꼈다.”, “중급부 3학년생들이 초급부생들을 열심히 이끄는 모습이 참말 좋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운동회에 이어 운동장에서 <삿포로지부 대불고기모임>이 참가자들의 웃음꽃, 이야기꽃이 피는 속에 학생들과 교원, 청년들, 아버지회와 어머니회에 의한 소공연과 더불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학교의 이모저모_ 함께 만드는 우리학교


* 제11차 프렌드십페스타_치바초중학교 

6월 2일, 치바초중에서 제11차 프렌드십페스타가 진행되어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약 800명이 참가했습니다.

프렌드십페스타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진재가 일어나고 두달 후 치바현의 진재복구지원과 지역공헌, 조일친선 등을 목적으로 한 채리티행사로서 시작되었습니다. 행사의 수익금은 동일본대진재, 구마모토지진(16년 4월)의 피해복구활동을 위해 지원되었습니다. 제11차 페스타의 수익금은 치바초중과 조일의 지역단체에 대한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제11차 페스타는 <놀이, 음식, 학교>를 주제로 한 국제교류와 지역공헌을 위한 행사로 기획되었습니다. 회장에는 약 30개의 각종 매대들이 설치되었고, 청상회와 여성단체 등 이곳 학교 어머니회, 청년들도 매대를 차려 김치와 김밥, 지짐을 비롯한 조선음식을 판매했습니다. 그밖에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매대들이 설치되어 참가자들은 풍로를 둘러싸고 앉아 불고기를 먹으며 유쾌한 하루를 지냈습니다.

특설무대에서는 청년단체의 사물놀이소조가 장단을, 일본시민들이 일본북, 춤을 선보였습니다.또한 무대우에 오른 치바현의 마스코트와 아이들이 조선노래에 맞추며 함께 춤을 추었고, 팔씨름경기, 대추첨회도 진행되었습니다.

 

페스타에서는 재일동포와 민족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일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견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곳 학교 강정혜교장과 청년들이 안내역을 맡아 조선학교와 재일조선인들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였고, 참가자들은 교사내를 흥미롭게 돌아보았습니다.

 

페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한 미찌꼬씨는 일본사회에서 외국인배타의 풍조가 짙어지고있는데 대해 “일본사람도 외국인도 모두 같은 인간이다. 일조친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본학교에서 조선인강제연행을 비롯한 일본의 가해역사를 바로 가르쳐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페스타에서 일본시민들과 재일조선인들이 양심적으로 함께 열심히 일하고있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각 부서 활동 공유_ 니시도꾜포럼실행위원회 제4차회의

6월 1일, <우리 민족포럼2024 in 니시도꾜>실행위원회 제4차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9월29일에 개최되는 포럼을 향해 실행위원회(지난해12월2일결성)는 2월의 제2차회의, 4월의 제3차회의를 거쳐 부서별계획을 착실하게 수행해왔습니다.

본 회의는 포럼에서 제기되는 모든 사업을 전 조직적, 전 동포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모든 태세를 갖추고 실행위원들의 사상적, 행동적 일치를 보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각 부서의 보고가 진행되어 기획부에서는 기획선전반, 공연반, 연합동창회기획반, 한구운동반이 이제까지의 사업정형을 보고하고 그간의 경험에 기초하여 이후 진행해나갈 구체적인 계획에 대하여 공유했습니다.

한구운동반은 니시도쿄에 자리잡은 두 학교를 고르게 지원할수 있는 한구운동<다마사포>의 운영개시를 정식으로 선포하고 앞으로 등록자를 늘이는 사업을 “동포사회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면서 추진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민족교육연구부는 <학교를 지키는것이자 곧 교원을 지키는것>이라는 주제에 따라 실시한 교원들에 대한 의견수집사업의 결과를 보고하고 청상회성원이 교원생활을 체험하는 기획의 일정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모임에서는 이번 포럼의 주제곡인 <니시도꾜 잠재력>의 완성판이 공개되었습니다.

 

지역 동포단체의 위원장은 “일본각지의 동포들의 관심이 저절로 니시도쿄에서 진행되는 포럼으로 쏠리고있다”고 하면서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제낄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다같이 힘을 모아 힘차제 전진해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 채리티골프모임 기부금 증정식_ 고베조고

6월 8일, 고베조고창립 75돐기념 채리티골프모임으로 마련한 기부금 1천만엔을 증정하는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창립 75돐을 맞이하는 고베조고(1949년 4월 18일창립)에서는 지난해 4월에 발족한 기념사업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올(ALL) 효고>의 구호밑에 대외공개수업(5월 18일), 채리티골프모임(6월 5일), 기념축제<이어 페스티발>의 3대기념행사를 비롯한 일련의 기념사업을 전 조직적으로 힘있게 전개하고있습니다.

 

4번째 진행하고 있는 고베조고를 위한 채리티골프모임은 더 광범한 동포들을 학교지원사업에 불러일으킬 목적과 기부금 1천만엔달성을 목표로 실행위원들이 참가자모집사업 및 채리티 추첨권판매사업에 한결같이 매진하여왔습니다.

그 결과 1장 5천엔의 채리티 추첨권은 1천장이상 팔렸으며, 골프모임 당일에는 200여명이 참가함으로써 목표로 정한 기부금 1천만엔을 돌파했습니다.

 

고베조고 교육회 회장은 “한사람의 천걸음보다 천사람의 한걸음의 정신으로 학교지원사업에 한명이라도 많은 동포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실행위원들이 한마음으로 사업에 달라붙었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교장은 “학생수의 감소, 어려운 학교운영 등 고베조고가 직면하는 여러 어려움을 박차고 학교창립 75돐을 계기로 효고민족교육의 밝은 전망을 제시하게끔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중이다. 목표액을 달성한 이번 채리티골프모임이 창립 75돐기념사업성공의 돌파구를 열어주었다. 11월의 기념축제를 향해 각계층 동포들의 마음을 더 굳게 하나로 모아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제16차 새별학원

6월 14일-16일, 이바라기조고학구 4교(이바라기초중고, 군마초중, 도치기초중, 도호쿠초중)와 홋카이도초중고, 각 지방의 청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6차 새별학원 <한가득 새별>이 이바라기초중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이바라기조고학구의 초, 중급부 학생들과 이바라기조고 학생들, 홋카이도초중고의 전교생 그리고 거주지역에 우리 학교가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상회학원(3월, 조선대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을 편입반을 신설해 맞이했으며, 조선대학교 문학역사학부 학생들과 교직원, 학교관계자들 250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바라기현청상회 회장인 새별학원장은 개원식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들이 대를 이어 발전시켜온 우리 학교, 일본각지 어디를 가도 동창생이 있는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긍지와 자랑을 안고 마음껏 새별학원을 즐겨줄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새별학원에서는 해마다 중급부 3학년 학생들이 사전강습을 받고 새별학원의 구호를 결정합니다. 올해 중급부 3학년생들은 강습을 통해 새별학원이 시작된 당시로부터 오늘까지 학원내에는 언제나 동포들의 사랑이 넘쳐났으며 사랑뿐이 아니라 학원생들의 우정이 가득찼다는것을 알게 되었다며 구호를 <한가득 새별>로 정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말그대로 청상회를 비롯한 동포들의 사랑속에서 2박 3일간 수업, 소조활동, 문화모임, 금강산가극단 공연관람, 소풍 등을 마음껏 즐기며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습니다.

 

* 조-일 유대를 강화_ <나라 도라이진페스타2024>

6월 16일, <나라 도라이진페스타2024>(주최=실행위원회, 협력=가시하라시)가 가시하라시 가시하라운동공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에 동포들과 가시하라시 가메다 다다히꼬 시장, 일조친선나라현의회의원연맹 니씨까와 히또시회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일본시민들 약 1,700명이 참가했습니다.

 

작년 처음으로 개최된 페스타에는 투구를 비롯한 체육경기를 통해 조일친선교류를 쌓으며 동포사회와 가시하라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나라동포들은 현재 3명의 원아들이 다니는 나라조선유치반의 운영을 페스타의 수익으로 안받침하기 위해 페스타를 조직했습니다.

이번 페스타에는 오사카중고, 아이치조충, 조선대학교 투구부, 오사카투구단 <천리마구락부>가 초대되어 강서지방의 일본학교, 일본사회인들의 투구팀과 경기를 펼쳤습니다. 또한 오사카조고(당시)출신의 40대이상 동포들로 구성된 나라-와카야마 합동팀과 오사카팀의 경기도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새로 오사카중고 축구부가 초대되어 일본학교과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동포선수들이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기 위해 현내외에서 많은 동포들이 달려왔으며, 참가자들은 체육경기를 통해 유대를 높여갔습니다.

회장에서는 여성동맹을 비롯한 동포단체들이 김치볶음, 지짐 등 조선음식을 봉사하였으며 일본시민들도 매대를 차려 볶음면, 빙수 등을 판매했습니다. 실내운동장에서는 오사카조선가무단의 공연, 연극이 선을 보였고, 남녀노소가 즐길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들로 장식된 페스타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사회에서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일본인들이 많아지는 것, '우리학교'를 지키는 일입니다. 

아이들을 함께 지켜나가는 따뜻한 이웃의 모습이 담긴 '소리여 모여라' 제작에 함께해 주세요.🥰


🎥 재일동포 3세인 <하늘색 심포니>의 박영이 감독이 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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