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이야기_ 2023-12월호

관리자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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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교차별 중단하라!! 일본 문부과학성 앞 금요행동, 500번째 외침

12월 15일,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제도의 적용을 요구하는 일본 문부과학성 청사앞에서의 <금요행동>이 500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날, 문부과학성 앞에 모인 약 500여명의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한국의 시민단체가 함께 조선학교 차별중단을 힘껏 외쳤습니다.

 

참가자들은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 및 유보무상화적용을 비롯하여 간토대진재시의 조선인학살로부터 100년, <4.24교육투쟁>으로부터 75년이 지난 오늘도 계속되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정책을 규탄하고 민족교육권을 보장할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행동에 참여한 한 학생(고3)은 “차별이 무서워 어린시절에는 울기만 했지만 조선사람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준 민족교육이 차별속에서도 가슴펴고 살아갈 힘을 안겨주었다.”며 “민족교육을 다음은 내가 후대들에게에 이어주겠다.”는 결심을 밝혔습니다.

 

도쿄제5초중 지원단체 <제五의 나까마 회>의 후지노마사카즈대표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정책의 근원은 일본의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의 미청산에 있으며 이것은 일본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이다.”고 하면서 차별시정을 위한 연대를 확대해나가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문부과학성앞에서 참가자들은 약 1시간동안 “조선학교에 대한 부당차별을 중단하라!”,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무상화를 적용하라!” 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문부과학성 항의행동

이날 낮, <금요행동>에 앞서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동포,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일본시민대표들과 한국의 연대단체가 문부과학성에 대한 항의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일본 내각총리대신과 문부과학대신 앞으로 제출한 서한에는 조선고급학교에 대해 고등학교무상화를, 조선유치반에 대해 유보무상화를 적용하고 역사적사실과 현상황에 기초하여 차별시책을 즉시 철회할것에 대한 학생위원회의 요구가 담겼습니다.

항의행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당연히 보장되여야 할 권리가 실현되지 않는 일본사회에 대한 분노를 금할수 없다. 〈금요행동〉이 앞으로 1천번을 넘어 계속되더라도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해 계속 투쟁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금요행동>은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발기로 2013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일본의 5개 지역에서 학생과 졸업생들, 조선학원이 원고가되어 진행된 재판들은 오사카지방재판소에서의 역사적승소를 제외하고 모두 부당판결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차별을 반대하는 투쟁은 오늘까지 끈질기게 이어지고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은 매주 금요일에 문부과학성앞에 모여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시정을 촉구해 왔습니다.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없는 사회를 위하여! 유엔인권권고 준수 촉구 집회

12월 7일, 일본정부에 대해 유엔인권권고의 준수를 촉구하는 집회<제11차 유엔인권권고의 실현을!>(주최=실행위원회)가 중의원제1의원회관에서 진행되어 약 8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실행위원회는 2013년에 발족된 이후 일본정부에 대해 유엔인권권고의 준수를 요구하는 집회나 학습회, 시위행진 등을 매해 진행하여왔습니다.

 

이번 집회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유엔의 각종 인권조약기관이 차별금지법의 제정, 국내인권기관과 개인통보제도의 설치 등을 촉구하는 권고를 했으나 일본정부는 이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있습니다.

 

집회에서는 조선대학교 법률학과 강사인 마에다아끼라씨가 기조보고를 하였고, 일본의 인권과제에 대한 특별보고로서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의 박김우기부장이 조선학교차별의 현황에 관하여 보고했습니다.

박김우기부장은 올해 1월에 진행된 유엔인권리사회 보편적, 정기적검토(UPR) 제4차 일본심사에서 조선대표가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비롯한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시정을 촉구하는 권고를 했으나 일본정부가 이를 무시한것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박김우기부장은 국제사회앞에서는 인권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국내에서는 고등학교무상화제도에서 조선학교를 배제하는 등 차별적시책을 실시하는 일본정부의 2중기준을 비판하고 유엔인권권고의 실현을 촉구하는 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가야 한다고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또한 조선학교는 학살이나 폭행, 차별행위 등을 초래하는 편견, 선입견을 극복하는 마당으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하면서 조선학교의 참모습을 널리 알려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비롯한 모든 차별과 폭력이 없는 사회를 위하여 연대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집회에는 입헌민주당과 일본사민당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참가해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나갈것에 대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어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비롯한 인권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포괄적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실현하자>는 취지의 호소문이 채택되었습니다.

 


조선대학교 졸업생들, 2023년 사법시험에 4명 합격!! 합격률 100%의 쾌거!!

11월 8일, 2023년 사법시험의 결과가 공표되었고, 조대 법률학과 졸업생들 중 4명의 수험생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들은 내년봄부터 1년간 사법수습생으로 법률실무를 배운 후 2차시험을 거쳐 변호사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저마다

“권리투쟁은 물론 폭넓은 분야를 수준높게 처리할수 있는 변호사를 목표로 하고있다. 그러기 위해 당면하여 충분한 경험을 쌓고, 내가 나서자란 효고동포사회에 은혜를 갚고싶다.”

“지역동포사회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호전시킬수 있는 변호사, 동포들이 힘들 때 의지할수 있는 요람과 같은 변호사가 되고싶다.”

“법률학과 1기생으로서 변호사가 되어 무상화재판 변호단을 비롯한 권리옹호사업의 최전선에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있는 선배들처럼 변호사자격을 가진 일군된 자각을 안고 사업에 임해나가겠다.”

“중급부시절 목격한 무상화재판에 임하는 동포변호사의 존재가 있었다. 그들을 보며 멋있다고 매력을 느꼈다. 변호사를 지향하게 된 원점을 잊지 말고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변호사로서 권리옹호에 그치지 않는 변호사의 역할을 넓히고 실천해나가겠다.”

는 결심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 조선대 정경학부 법률학과는 1999년 재일동포들의 생활과 권리를 옹호하는 법률전문가의 육성을 주된 목적으로 창설되어 현재까지 29명의 변호사와 14명의 사법서사, 2명의 공인회계사와 다수의 행정서사를 배출했습니다. 학과창설당시부터 오늘까지 24년간 사법시험합격률은 53.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사법시험은 7월에 일본각지 8개 지역에서 실시되어 3,928명(전년대비 846명증가)이 수험, 그 중 1,781명(동 378명증가)이 합격해 합격률은 45.34%였습니다.



죠세이탄광 조선인유골발굴 / 유가족들, 일본정부와 첫 의견교환

야마구치현 우베시 앞바다속에 있는 죠세이탄광에 방치된 조선인유골문제와 관련해 12월 8일, 중의원제1의원회관에서 유골발굴을 위한 유가족들과 일본정부사이의 의견교환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의 죠세이탄광희생자유족회(이하 유족회)와 <죠세이탄광의 물비상(水非常)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을 비롯한 일본시민단체가 참가했으며, 일본정부측에서는 후생노동성, 외무성의 담당자자들이 참가했습니다.

 

1942년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해저탄광인 죠세이탄광에서 일어난 수몰사고로 희생된 183명가운데 136명은 일제식민지하에서 강제동원된 조선사람들이었습니다.

사고발생후 희생자를 추도하고 그들의 유골을 발굴하는 사업은 오랫동안 방치되어왔으나 1991년 일본인들이 <새기는 모임>을 발족해 이듬해에 결성된 유족회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동안 일본, 한국정부와 유골발굴, 반환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였습니다.

일본정부와 협의하는것은 4번째로 유가족들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희생자의 조카인 유족회 대표는 “할머니께서 둘째 아들이 일본에서 세상을 떠난것에 대해 못내 가슴아파하시던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고있다.”고 하면서 아직도 유골발굴이 추진되지 않는 현황에 대해 “참으로 분하고 답답하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할아버지가 희생된 유족회 사무국장은 “유가족들은 유골을 보지 못한채 나이가 들어 우리 곁을 떠나고있다. 희생자들의 유골을 고향에 안치하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싶다.”고 했습니다.

<새기는 모임> 이노우에요코 공동대표는 “일본정부가 추진한 석탄증산정책으로 인하여 희생된 조선인들의 유골은 일본정부가 책임적으로 발굴해야 마땅하다. 오늘이 희생자들의 유골발굴에 관민이 하나가되어 임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모임에서는 일본정부가 정한 유골반환사업의 예산과 과거 5년의 집행액, 올해 11월에 일본정부앞으로 제출된 유골문제에 관한 질문서와 그에 대한 정부의 답변, 바다속에 묻힌 유골의 구체적인 발굴법 등을 의제로 협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유족회와 시민단체들은 희생자들의 유골을 발굴할데 대해 일본정부에 거듭 촉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노우에 공동대표가 내년 2월 예정된 죠세이탄광수몰사고희생자추도집회앞으로 일본정부가 조의를 표할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함께 손잡고 민족교육 지키자! - 오사카초급 대외공개수업

11월 25일, 오사카초급에서 일본지원단체들이 주최한 대외공개수업이 진행되어 오사카시의회의원을 비롯한 약 40명의 일본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이쿠노초급, 나카오사카초급, 오사카제4초급의 3개 학교가 오사카초급으로 재편성된 후 처음으로 진행한 공개수업의 준비과정에 학부모와 관계자들은 마음과 뜻을 하나로 합쳐나갔습니다.

더불어 지원자들도 단체의 틀을 넘어서 조선학교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해왔습니다.

오사카초급이 자리잡는 이쿠노지역에서 오래동안 이쿠노초급을 지원해온 <조선학교를 즐겁게 지원하는 이쿠노의 모임>과 나카오사카지역에서 활동해온 <나카오사카조선초급학교와 함께 걷는 모임>의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이날의 대외공개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이날 우리 말 받침에 대해서 배우는 초급부1학년 국어수업, 초급부3학년의 산수수업, 금강산에 대해서 배우는 초급부5학년의 조선지리수업 등 초급부의 모든 수업과 유치반의 보육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수업의 안내를 맡은 어머니회는 수업내용을 설명하거나 학교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참가자들과 함께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들을 돌아보았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학생, 원아들이 기악합주와 군무를 비롯한 예술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의 공연이 훌륭하다.”, “아이들이 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연주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학생들의 힘찬 공연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감상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후 오사카초급의 교장, 어머니회 회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들과 지원단체들에 의한 심포지움이 진행되었고, 오사카초급의 교장은 지역보조금이 2011년도에 정지된 때로부터 현재까지의 학교사업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지원자들과 학교,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학교를 운영해나가고있는데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조선학교를 즐겁게 지원하는 이쿠노의 모임 나가사키 유미코 대표는 “일본의 조선침략과 식민지통치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며 재일조선인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꽃피우기 위해 조선학교를 계속 지원해나갈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나카오사카조선초급학교와 함께 걷는 모임 나카야마 시게루 대표는 “조선학교를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다.”며, “조선사람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학생들의 모습도 보면 조선과 조선학교에 대한 인상은 완전히 변할것이다. 앞으로도 조선학교를 폭넓은 사람들에게 알려나가는 활동 등 지원활동을 계속 진행해 나갈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원단체들은 앞으로도 조선학교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는 활동과 지방자치체를 대상으로 조선학교에 대한 행정적지원을 촉구하는 활동을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심포지움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함께 모은 기부금을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동포들에게 힘을,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 도쿄제5초중 자선공연

12월 1일 진행한 공연<미래에로의 한걸음>에 동포들과 도쿄제5초중 지원단체 제5의 나카마회 후지노마사카즈 대표(일본조선학술교류협회 회장), 도쿄도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일본시민들 50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도쿄제5초중에서는 학교를 보다 훌륭한 교육환경을 갖춘 지역동포사회의 거점, 학생들의 보금자리로 꾸리기 위해 교사개수공사가 8월에 시작되어, 관할지역에서 전 동포적인 기금운동이 힘차게 벌어지고있습니다.

공연의 출연자들은 9월 진행된 궐기모임 이후 학교의 미래를 위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공연연습을 거듭해왔습니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 출연자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빛나게 장식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참가자들은 앞으로 아이들과 동포사회의 미래를 지켜나갈 결심을 가다듬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힘을 얻었다. 작아도 고추알이라는 말이 있듯이 학생수가 많지 못하여도 그들의 힘은 변함없이 컸다.”

“학생, 어머니, 아버지들의 공연을 보고 우리도 할수 있는 일감들을 찾아 모교에 적극 이바지하고싶어졌다.”며 학교를 지켜나갈 결심을 밝혔습니다.

 

이역땅에서 여러 어려운 조건을 딛고 아이들을 조선학교에 보내는 강인한 어머니들이 조직한 이번 공연은 지역동포들에게 미래를 함께 개척해나갈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습니다.

 

보조금재개를 위한 견해를 높이다 - 가와사키초급 학습회

현재 새 교사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가와사키초급의 가교사인 츠르미유치반 부지에서 학교관계자들과 가나가와현내 일본인들의 학습회가 12월 2일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현내 조선학교관계자들을 비롯한 동포들과 현, 시의회의원 9명을 포함한 일본시민들 약 8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날 학습회에서는 가와사키초급에 대한 현의 보조금문제, 새 교사건설사업을 비롯한 이곳 학교의 현황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가나가와현은 1977년부터 매해 지급해온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을 <현민의 이해를 얻지 못한다>는 이유로 2013년에 정지했습니다.

이 현은 2014년, 현내 외국인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가정에 학비를 직접 보조하는 제도를 시작해 가나가와조선학원도 학비보조를 받게되었으나, 2년후 현측은 역사교과서에 <납치문제>에 관한 기술이 없는것을 구실삼아 현내 모든 조선학교(가나가와중고, 요코하마초급, 가와사키초급, 남부초급, 츠르미초급)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정지했습니다.

 

보조금이 정지된 이후 현내 조선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은 가나가와현청앞에서 보조금지급을 재개할것을 호소하는 <월요행동>, 공개수업, 시장에 대한 현변호사회의 경고서 발부 등을 통해 행정과 민간차원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보조금의 지급을 촉구해왔습니다.

사쿠라이변호사는 학교의 교육내용과 일-조사이의 정치적문제를 빌미로 보조금을 정지한것은 “헌법14조나 국제인권조약의 아이들의 교육을 받는 권리에 관한 규정에 저촉된다.”고 하면서 보조금을 정지한 현의 대응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와사키초급의 교장은 교사의 노후화로 인해 시작된 새 교사 건설사업이 지역동포들의 노력으로 오늘까지 추진되어왔다는것을 강조하고 새 교사가 “가와사키동포들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진행중인 기금운동에 대한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교장은 보조금제도, 고등학교무상화제도를 비롯하여 조선학교가 각종 제도에서 제외된 탓으로 경제적인 부담때문에 아이를 조선학교에 보낼수 없는 가정들이 증가하고있는 실태를 이야기하면서 “조-일우호의 가교가 될 우리 학교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기 위해서는 공적인 지원이 불가결하다. 보조금지급의 재개를 실현하기 위하여 지역의 시민들이 더 많은 힘을 합쳐주기 바란다.”고 호소하였습니다.

 

학습회에서는 작년에 발족한 이곳 학교를 지원하는 시민들의 단체 <동그라미>의 활동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학습회는 현내의 일본인들이 각지에서 진행되고있는 조선학교 지원단체의 활동에 힘을 얻어 기획하였습니다. 보조금의 지급재개를 위한 학습회가 가나가와현내에서 진행되는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월요행동>, <동그라미>에서의 활동을 통하여 조선학교를 후원해온 아키야마 싱야 대표는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차별은 일본사람들의 문제”라며, “힉습회를 조직하기 위하여 당사자인 조선학교에서 큰 힘을 빌렸는데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는데서 일본사람이 앞장서야 마땅할것이다. 아이들이 최선의 이익을 획득하기 위해 넓은 시야를 가지고 행정에 호소해나갈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홋카이도초중고 학예회 및 오탐페스티벌

10월 21일, 홋카이도초중고에서 학예회와 일본학교를 다니는 동포학생들과의 교류행사인 <오탐페스티벌>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학교에는 250여명의 동포학부모들과 우리 학교를 지원하는 일본인사들이 함께했습니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 결과 일본학교를 다니는 동포학생 18명과 초급부 입학 전 어린이들이 학예회를 관람하고 하루숙박교류행사인 <오탐페스티벌>에 참가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우리 더 모아>의 학교연간구호를 내걸고 찾아온 동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 위해 한달동안 꾸준히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더 모아>의 주제로 진행된 학예회는 초급부 1학년생들의 사회로 막을 올렸습니다. 여기에는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모범학교>를 위해 4월부터 진행한 우리 말운동과 더불어 입학하여 오늘까지 1학년생들이 우리 말 공부를 열심히한 성과가 함축되어있었습니다.

중급부생들의 아카펠라 <우리 고향 우리 학교>는 우리 학교에서 더 잘 배워 믿음직한 조선소년으로 자라나려는 그들의 결의가 넘쳤습니다.

초급부 고학년생들의 연목 <미래에로>는 재간있는 요술로 이목을 끌었으며, 중고취주악부 학생들의 연주는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저학년생들의 리듬체조 <우리는 꼬마체조선수> 또한 예쁘면서도 멋진 무대로 장식되었습니다.

학교 맏이인 고급부생들의 연극 <우리가 풀어야 할 한 -간토대진재 100년->에서는 조선인대학살만행으로부터 100년이 지난 오늘까지 계속되는 조선인차별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예리하게 제기하였습니다. 우리 학교, 동포사회를 지켜나갈 굳센 결심이 표출된 무대는 관람자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초급부 무용부학생들의 군무 <우리 말 모범꽃 피워갈래요>는 1년간을 통해 우리 말운동을 힘차게 벌려온 우리 학교의 모습을 생동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교종별 중창과 전교생합창 <좋구 좋아라 우리 학교>에서는 씩씩한 노래소리와 학생들의 늠름한 모습을 선보여 회장은 우렁찬 박수소리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1박 2일에 걸쳐 <오탐페스티벌>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신입생 모집을 위해 준비된 행사로 일본학교를 다니는 많은 동포학생들이 참가하는 일대 행사입니다.

운동모임, 알아맞추기, 영화학습회, 역사자료관해설, 빙고게임 등 여러 기획을 통해 재학생들과 교류를 쌓는 경험은 일본학교학생으로 하여금 우리 학교를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의것>을 배워주고 민족의 넋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신청_ http://bit.ly/wooriflower4

문자신청_ 010-3278-0151(우리학교 시민모임 사무국장)

입금계좌_  신한은행 100-036-715331(통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