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곳곳에서 이어지는 조선학교 창립 80돐 행사
창립 80돐을 사람문자로~ 니시도쿄제1초중 항공사진촬영회, 세이방초중 참관수업
니시도쿄제1초중창립 80돐을 기념하는 5대행사의 첫 행사인 ‘항공사진촬영회’가 4월 26일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서는 ‘니시1창립80’이라는 사람문자를 만들고 학교전경을 촬영했습니다. 항공촬영은 창립 40돐때로부터 10년에 한번씩 진행해 온 전통행사로서, 이전까지는 비행기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했으나 이번에는 무인기(드론) 사업가인 지역동포의 도움으로 드론 촬영을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와 실행위원들을 비롯한 160여 명이 다같이 예행연습 못했음에도, 질서정연하게 단번에 사람문자 촬영을 성공시켜 단결력을 과시했습니다. 학생, 원아들은 하늘높이 나는 무인기를 반겼고 학부모들도 아이들과의 좋은 추억이 하나 불어났다며 기뻐했습니다.
세이방초중에서는 참관수업이 4월 26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참관수업은 학교창립 80돐을 맞는 2026학년도에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첫 행사였습니다. 각 교실에서는 교육의 ICT화 요구에 맞게 전자칠판이나 대형모니터를 사용한 수업과, 학생들의 적극성을 발휘하는 발표형식의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유치반에서도 어린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보육이 선보여졌습니다. 이어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7차 교육회총회는 학교창립 80돐을 빛내기 위해 교육회와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분발해나갈 것을 결의하는 마당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더 잘 배우고 보람찬 학교생활을 보낼수 있도록 교육회에서 새 전자칠판을, 어머니회에서 보건실 단장 비용과 컴퓨터 35대를 후원했습니다.

서로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
아마가사키조선중급학교, 고베조고, 조대 외국어학부 동창회
아마가사끼 조선중급학교(당시) 14기생들의 70살기념 동창회가 4월 18일에 효고현 산노미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30여명의 동창생들과 초대된 2명의 은사들이 참가했습니다. 중급부 졸업 후 처음으로 만나는 참가자들도 있어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근황을 나눴습니다. 학급대항게임을 하니 행사장이 순식간에 50여 년 전의 목조교사 교실처럼 떠들썩해지며 웃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쌓이고 쌓인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여러 추억을 떠올리며 소년기에서 청년기로 넘어가던 시절을 어제 일처럼 회상했습니다. 이날을 계기로 14기생들의 연락망을 꾸렸고, 참가자들은 서로 건강히 지내자고 말을 나누면서 재회를 약속했습니다.
제18회 고베조고 제11기 동창회도 4월18일에 고베의 신센가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965년에 졸업한 후 정기적으로 동창회를 개최해왔는데, 동창생들이 올해 80살를 맞이하면서 동창회를 개최하는것이 건강상 어려워져 이번이 마지막 공식모임이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80살까지 중단없이 18번이나 동창회를 계속할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일이며 11기생의 자랑이다.”, “11기생의 애교심과 단결력을 재인식하였다.”, “동창회가 없어지는것은 섭섭하지만 어디서 살든 우정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는 소감들을 밝혔습니다. 11기생들은 그동안 1975년 당시 보급이 시작된 PC 4대(100만엔몫)를 비롯하여 학교창립 50, 60, 65, 70돐의 기념축하와 교사보수기금에 적극 나서왔습니다. 참가자들은 100세 시대를 내다보면서 서로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습니다.
조선대학교 외국어학부 제8기 졸업생들의 70살기념 동창회는 5월 15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졸업생들의 70살과 조선대학교창립 70돐을 기념하여 진행된 동창회에서는 개회선언에 이어 대학 4년간의 사진을 편집한 영상이 상영되고 조대 외국어학부와 외국어학부 동창회에서 보내온 축하문 낭독과 새로 개축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재학생들의 축하영상으로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1974년에 창설된 외국어학부의 졸업생들은 당시 영어, 아랍어, 에스파냐어, 프랑스어 전공과에서 수학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숙사에서 울고 웃고 지낸 보람찬 청춘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꽃과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역 땅에서 70세를 맞이하여 한자리에 모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조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정든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고 다시 만날것을 약속했습니다.

민족교육권의 고수와 확대로
동일본 어머니회 회장, 자녀부장 모임
제16차 어머니회 회장, 자녀부장모임 동일본지방모임이 9일 도쿄중고 다목적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홋카이도로부터 아이치현에 이르는 각급 학교 어머니회 관계자 115명이 참가했습니다. 민족교육에 대한 탄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족교육권리고수투쟁에 더 힘차게 떨쳐나서기 위해 투쟁의 역사와 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각지 어머니회와 자녀부의 사업경험을 적극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국의 사랑을 연주에 담아서
사랑의 민족악기와 함께 60년 조선음악의 축전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
남녀노소 동포예술인들 180명이 출연한 조선음악의 축전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가 17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공연에는 금강산가극단, 문예동도쿄지부,문예동가나가와지부, 민족기악중주단 ‘민악’ 등의 동포예술인들과 애호가들,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도쿄중고, 가나가와중고 민족관현악부와 나가노초중 민족타악기모임의 학생들이 출연했고, 동포 758명이 관람했습니다.
재일조선학생들에게 민족악기가 전해진지 6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이역땅에서 민족음악을 꽃피워온 자랑과 긍지를 명곡들에 담아 동포사회에서 민족음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민족관현악 ‘모란봉’으로 막이 오른 공연 제1부에서는 민족관현악 ‘두레놀이’ 등 4개의 공연이, 제2부에서는 해금합주 ‘종다리’, 나가노초중 학생들에 의한 민족타악중주 ‘새아침’, 관현악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등 8개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또한 문예동 도쿄지부 무용부의 ‘장고춤’, 여성중창 ‘이 강산 하도 좋아’ 등의 공연들이 무대를 빛나게 장식했습니다. 공연은 참가자 전원이 출연한 관현악과 합창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로 막을 내렸다.
공연을 관람한 80대 관객은 "재일조선인들 속에 폭넓게 민족음악이 보급되고있음을 알았다. 한갗 음악이 아니라 단결의 상징으로서의 음악이 가지는 의미를 느꼈다."고 하면서 "나가노초중 학생들이 민족타악기를 타는 모습에 크게 감동하였다.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민족문화를 배울수 있어서 행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시즈오카현에서 공연장을 찾은 60대 관객은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는 역시 언제 들어도 박력이 있다. 남녀로소 동포들이 연주하는 민족악기의 선율을 들으면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북받쳐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기 금강산가극단 장고연주가로 활동한 그는 "앞으로도 동포들의 생활속에는 우리 민족음악이 꼭 있어야 한다. 문화예술을 통하여 동포들을 묶어세우는 중요성을 다시금 간직하였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4.24교육투쟁 78돐에 즈음하여
무상화적용을 요구하는 시위행진
4.24교육투쟁으로부터 78돐이 되는 4월 24일, 교토시내에서 ‘조선학교 무상화 배제반대 시위행진’이 진행되어 교토를 비롯한 긴키, 히로시마, 규슈, 도쿄 등 각지에서 모여온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교토중고 학생들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시위행진은 2017년부터 교토지역에서 이어져 오고 있는 ‘화요행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현재 화요행동은 매달 첫 주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들, 일본인 학생들과 시민들이 연대하여 민족교육의 권리와 조선학교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끈질기게 벌여왔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교토시역소앞에서부터 마루야마공원까지 행진하며 고등학교무상화제도, 유보무상화제도를 조선학교에 즉시 적용할것을 요구하여 시위행진을 벌였습니다.
집회에서 교토중고 고급부 3학년 학생은 “조선학교는 자기가 조선사람으로 살아갈수 있는 소중한 배움터”라고 말하면서 일본사회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차별과 편견속에서 괴로움을 겪어온 자신의 체험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리를 요구하는 투쟁은 자기자신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라고 힘주어 말하여 참가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본공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원들도 연이어 발언하여 “조선학교만을 배제하는 불평등한 제도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차별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행동해나가자."며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집회 후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을!", "조선학교차별을 중지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죠가와라마치를 지나 마루야마 공원까지 시위행진을 벌이면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조선학교를 둘러싼 차별적 현실의 부당성을 널리 호소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민족교육의 정당성을 널리 알려나가며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정책철회와 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는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규슈지역 민족교육권옹호를 위하여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오이타’결성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오이타’ 결성총회가 21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오이타현 내 일본교직원조합과 평화운동센터를 비롯한 우호단체 성원들, 현 및 시의회 의원과 일본대학교수 등의 저명인사들, 우리 학교 학부모대표를 비롯한 75명이 참가했습니다.
총회는 우리 학교를 소개하는 영상편집물의 상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오이타현교직원조합 사코 게이고 위원장이 주최자로서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를 조선학교가 없는 오이타현에서 결성하게 된 취지와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민족교육을 둘러싼 차별을 철페하고 재일조선인과 일본의 학생어린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공생하는 참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전규슈적인 범위로 확산시켜나갈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이어 규슈초중고 조성래교장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한 다음 조선학교무상화실현 규슈야마구치네트워크 모토무라 다카유키 공동대표와 재일본조선인규슈인권협회 박헌호사무국장이 연대인사를 하였으며, 조선학원을 지원하는 전국네트워크와 후쿠오카지구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에서 보내온 연대메세지가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총회에서는 결성에 이르는 활동경과가 보고되고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오이타’의 공동대표와 사무국장, 운영위원들이 선출되고, 회칙과 활동방침이 참가자들의 박수로 채택된 다음 결성선언문이 발표되었습니다. 결성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 재일조선인의 아이들이 민족교육을 받는 권리, 조선학교가 일본학교와 동등한 지위와 대우가 보장되는 권리를 획득하는 것은 일본인이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의 사죄와 미래개척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규슈의 두 조선학교를 규슈의 모든 현에서 지원하여 조선학교를 둘러싼 환경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나가자는 다짐이 담겼습니다.
모임에 참가한 현의회의원은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은 시급히 철페되여야 하며 이는 우리 일본인이 솔선 풀어야 할 과제이다. 나는 교원출신 의원으로서 조선학교의 아이들이 차별없이 일본학생과 같은 권리를 향유하면서 자기의 미래를 가꿀수 있도록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의 활동에 적극 참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또한 어느 대학교수는 "일본이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의 사죄와 보상도 하지 않은채 오늘도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국가권력을 동원하여 가하고 있는 것을 우리 일본인은 절대로 묵과해서는 안된다.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철페하는 것은 일본을 차별이 없고 타민족에 뿌리를 두는 사람들과도 공생공존하는 보다 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한 일본인 자신의 문제이다.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활동에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결심을 밝혔습니다.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오이타’는 8월3일 나카츠 지역에서 영화 <소리여 모여라>상영회, 8월 5, 6일 ‘우리 학교 초급생과 일본학교 동포소학생의 공동행사’ 지원, 10월 11일 규슈초중고 창립70돐기념행사, 11월 21일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전국변호사포럼 2026후쿠오카’ 참가 등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2026 "우리학교 힘내라! 응원의밤" 후원행사에 함께 해주세요!!!
2014년 6월,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문제를 국내,국외에 알려내고자 결성한 '우리학교 시민모임'이 어느덧 12년이 되었습니다.
<조선학교>와 우리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여러 활동에 수많은 회원, 단체들이 함께 애써 온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이 멈추는 그날까지! 우리의 연대, 우리의 행동은 계속됩니다!
⭐️많은 분들의 열렬한 응원, 함께하는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7월 7일 화요일 저녁 6시 (간단한 식사 후 본행사)
📍장소-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후원] 국민은행 293801-01-203052 우리학교시민모임
💐[CMS 후원회원 가입] https://woorimoim.net/36
우리학교시민모임 공동대표
박영환(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손미희(코리아국제평화포럼 이사)
여암(실천불교승가회 사무처장)
윤일권(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정태효(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정의인권위원장)
곳곳에서 이어지는 조선학교 창립 80돐 행사
창립 80돐을 사람문자로~ 니시도쿄제1초중 항공사진촬영회, 세이방초중 참관수업
니시도쿄제1초중창립 80돐을 기념하는 5대행사의 첫 행사인 ‘항공사진촬영회’가 4월 26일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서는 ‘니시1창립80’이라는 사람문자를 만들고 학교전경을 촬영했습니다. 항공촬영은 창립 40돐때로부터 10년에 한번씩 진행해 온 전통행사로서, 이전까지는 비행기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했으나 이번에는 무인기(드론) 사업가인 지역동포의 도움으로 드론 촬영을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와 실행위원들을 비롯한 160여 명이 다같이 예행연습 못했음에도, 질서정연하게 단번에 사람문자 촬영을 성공시켜 단결력을 과시했습니다. 학생, 원아들은 하늘높이 나는 무인기를 반겼고 학부모들도 아이들과의 좋은 추억이 하나 불어났다며 기뻐했습니다.
세이방초중에서는 참관수업이 4월 26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참관수업은 학교창립 80돐을 맞는 2026학년도에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첫 행사였습니다. 각 교실에서는 교육의 ICT화 요구에 맞게 전자칠판이나 대형모니터를 사용한 수업과, 학생들의 적극성을 발휘하는 발표형식의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유치반에서도 어린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보육이 선보여졌습니다. 이어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7차 교육회총회는 학교창립 80돐을 빛내기 위해 교육회와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분발해나갈 것을 결의하는 마당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더 잘 배우고 보람찬 학교생활을 보낼수 있도록 교육회에서 새 전자칠판을, 어머니회에서 보건실 단장 비용과 컴퓨터 35대를 후원했습니다.
서로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
아마가사키조선중급학교, 고베조고, 조대 외국어학부 동창회
아마가사끼 조선중급학교(당시) 14기생들의 70살기념 동창회가 4월 18일에 효고현 산노미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30여명의 동창생들과 초대된 2명의 은사들이 참가했습니다. 중급부 졸업 후 처음으로 만나는 참가자들도 있어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근황을 나눴습니다. 학급대항게임을 하니 행사장이 순식간에 50여 년 전의 목조교사 교실처럼 떠들썩해지며 웃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쌓이고 쌓인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여러 추억을 떠올리며 소년기에서 청년기로 넘어가던 시절을 어제 일처럼 회상했습니다. 이날을 계기로 14기생들의 연락망을 꾸렸고, 참가자들은 서로 건강히 지내자고 말을 나누면서 재회를 약속했습니다.
제18회 고베조고 제11기 동창회도 4월18일에 고베의 신센가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965년에 졸업한 후 정기적으로 동창회를 개최해왔는데, 동창생들이 올해 80살를 맞이하면서 동창회를 개최하는것이 건강상 어려워져 이번이 마지막 공식모임이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80살까지 중단없이 18번이나 동창회를 계속할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일이며 11기생의 자랑이다.”, “11기생의 애교심과 단결력을 재인식하였다.”, “동창회가 없어지는것은 섭섭하지만 어디서 살든 우정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는 소감들을 밝혔습니다. 11기생들은 그동안 1975년 당시 보급이 시작된 PC 4대(100만엔몫)를 비롯하여 학교창립 50, 60, 65, 70돐의 기념축하와 교사보수기금에 적극 나서왔습니다. 참가자들은 100세 시대를 내다보면서 서로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습니다.
조선대학교 외국어학부 제8기 졸업생들의 70살기념 동창회는 5월 15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졸업생들의 70살과 조선대학교창립 70돐을 기념하여 진행된 동창회에서는 개회선언에 이어 대학 4년간의 사진을 편집한 영상이 상영되고 조대 외국어학부와 외국어학부 동창회에서 보내온 축하문 낭독과 새로 개축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재학생들의 축하영상으로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1974년에 창설된 외국어학부의 졸업생들은 당시 영어, 아랍어, 에스파냐어, 프랑스어 전공과에서 수학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숙사에서 울고 웃고 지낸 보람찬 청춘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꽃과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역 땅에서 70세를 맞이하여 한자리에 모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조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정든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고 다시 만날것을 약속했습니다.
민족교육권의 고수와 확대로
동일본 어머니회 회장, 자녀부장 모임
제16차 어머니회 회장, 자녀부장모임 동일본지방모임이 9일 도쿄중고 다목적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홋카이도로부터 아이치현에 이르는 각급 학교 어머니회 관계자 115명이 참가했습니다. 민족교육에 대한 탄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족교육권리고수투쟁에 더 힘차게 떨쳐나서기 위해 투쟁의 역사와 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각지 어머니회와 자녀부의 사업경험을 적극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국의 사랑을 연주에 담아서
사랑의 민족악기와 함께 60년 조선음악의 축전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
남녀노소 동포예술인들 180명이 출연한 조선음악의 축전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가 17일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공연에는 금강산가극단, 문예동도쿄지부,문예동가나가와지부, 민족기악중주단 ‘민악’ 등의 동포예술인들과 애호가들,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도쿄중고, 가나가와중고 민족관현악부와 나가노초중 민족타악기모임의 학생들이 출연했고, 동포 758명이 관람했습니다.
재일조선학생들에게 민족악기가 전해진지 6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이역땅에서 민족음악을 꽃피워온 자랑과 긍지를 명곡들에 담아 동포사회에서 민족음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민족관현악 ‘모란봉’으로 막이 오른 공연 제1부에서는 민족관현악 ‘두레놀이’ 등 4개의 공연이, 제2부에서는 해금합주 ‘종다리’, 나가노초중 학생들에 의한 민족타악중주 ‘새아침’, 관현악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등 8개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또한 문예동 도쿄지부 무용부의 ‘장고춤’, 여성중창 ‘이 강산 하도 좋아’ 등의 공연들이 무대를 빛나게 장식했습니다. 공연은 참가자 전원이 출연한 관현악과 합창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로 막을 내렸다.
공연을 관람한 80대 관객은 "재일조선인들 속에 폭넓게 민족음악이 보급되고있음을 알았다. 한갗 음악이 아니라 단결의 상징으로서의 음악이 가지는 의미를 느꼈다."고 하면서 "나가노초중 학생들이 민족타악기를 타는 모습에 크게 감동하였다.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민족문화를 배울수 있어서 행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시즈오카현에서 공연장을 찾은 60대 관객은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는 역시 언제 들어도 박력이 있다. 남녀로소 동포들이 연주하는 민족악기의 선율을 들으면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북받쳐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기 금강산가극단 장고연주가로 활동한 그는 "앞으로도 동포들의 생활속에는 우리 민족음악이 꼭 있어야 한다. 문화예술을 통하여 동포들을 묶어세우는 중요성을 다시금 간직하였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4.24교육투쟁 78돐에 즈음하여
무상화적용을 요구하는 시위행진
4.24교육투쟁으로부터 78돐이 되는 4월 24일, 교토시내에서 ‘조선학교 무상화 배제반대 시위행진’이 진행되어 교토를 비롯한 긴키, 히로시마, 규슈, 도쿄 등 각지에서 모여온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교토중고 학생들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시위행진은 2017년부터 교토지역에서 이어져 오고 있는 ‘화요행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현재 화요행동은 매달 첫 주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들, 일본인 학생들과 시민들이 연대하여 민족교육의 권리와 조선학교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끈질기게 벌여왔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교토시역소앞에서부터 마루야마공원까지 행진하며 고등학교무상화제도, 유보무상화제도를 조선학교에 즉시 적용할것을 요구하여 시위행진을 벌였습니다.
집회에서 교토중고 고급부 3학년 학생은 “조선학교는 자기가 조선사람으로 살아갈수 있는 소중한 배움터”라고 말하면서 일본사회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차별과 편견속에서 괴로움을 겪어온 자신의 체험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리를 요구하는 투쟁은 자기자신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라고 힘주어 말하여 참가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본공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원들도 연이어 발언하여 “조선학교만을 배제하는 불평등한 제도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차별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행동해나가자."며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집회 후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을!", "조선학교차별을 중지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죠가와라마치를 지나 마루야마 공원까지 시위행진을 벌이면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조선학교를 둘러싼 차별적 현실의 부당성을 널리 호소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민족교육의 정당성을 널리 알려나가며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정책철회와 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는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규슈지역 민족교육권옹호를 위하여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오이타’결성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오이타’ 결성총회가 21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오이타현 내 일본교직원조합과 평화운동센터를 비롯한 우호단체 성원들, 현 및 시의회 의원과 일본대학교수 등의 저명인사들, 우리 학교 학부모대표를 비롯한 75명이 참가했습니다.
총회는 우리 학교를 소개하는 영상편집물의 상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오이타현교직원조합 사코 게이고 위원장이 주최자로서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를 조선학교가 없는 오이타현에서 결성하게 된 취지와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민족교육을 둘러싼 차별을 철페하고 재일조선인과 일본의 학생어린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공생하는 참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전규슈적인 범위로 확산시켜나갈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이어 규슈초중고 조성래교장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한 다음 조선학교무상화실현 규슈야마구치네트워크 모토무라 다카유키 공동대표와 재일본조선인규슈인권협회 박헌호사무국장이 연대인사를 하였으며, 조선학원을 지원하는 전국네트워크와 후쿠오카지구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에서 보내온 연대메세지가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총회에서는 결성에 이르는 활동경과가 보고되고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오이타’의 공동대표와 사무국장, 운영위원들이 선출되고, 회칙과 활동방침이 참가자들의 박수로 채택된 다음 결성선언문이 발표되었습니다. 결성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 재일조선인의 아이들이 민족교육을 받는 권리, 조선학교가 일본학교와 동등한 지위와 대우가 보장되는 권리를 획득하는 것은 일본인이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의 사죄와 미래개척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규슈의 두 조선학교를 규슈의 모든 현에서 지원하여 조선학교를 둘러싼 환경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나가자는 다짐이 담겼습니다.
모임에 참가한 현의회의원은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은 시급히 철페되여야 하며 이는 우리 일본인이 솔선 풀어야 할 과제이다. 나는 교원출신 의원으로서 조선학교의 아이들이 차별없이 일본학생과 같은 권리를 향유하면서 자기의 미래를 가꿀수 있도록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의 활동에 적극 참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또한 어느 대학교수는 "일본이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의 사죄와 보상도 하지 않은채 오늘도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국가권력을 동원하여 가하고 있는 것을 우리 일본인은 절대로 묵과해서는 안된다.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철페하는 것은 일본을 차별이 없고 타민족에 뿌리를 두는 사람들과도 공생공존하는 보다 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한 일본인 자신의 문제이다.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활동에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결심을 밝혔습니다.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오이타’는 8월3일 나카츠 지역에서 영화 <소리여 모여라>상영회, 8월 5, 6일 ‘우리 학교 초급생과 일본학교 동포소학생의 공동행사’ 지원, 10월 11일 규슈초중고 창립70돐기념행사, 11월 21일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전국변호사포럼 2026후쿠오카’ 참가 등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2026 "우리학교 힘내라! 응원의밤" 후원행사에 함께 해주세요!!!
2014년 6월,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문제를 국내,국외에 알려내고자 결성한 '우리학교 시민모임'이 어느덧 12년이 되었습니다.
<조선학교>와 우리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여러 활동에 수많은 회원, 단체들이 함께 애써 온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이 멈추는 그날까지! 우리의 연대, 우리의 행동은 계속됩니다!
⭐️많은 분들의 열렬한 응원, 함께하는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7월 7일 화요일 저녁 6시 (간단한 식사 후 본행사)
📍장소-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후원] 국민은행 293801-01-203052 우리학교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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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시민모임 공동대표
박영환(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손미희(코리아국제평화포럼 이사)
여암(실천불교승가회 사무처장)
윤일권(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정태효(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정의인권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