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설맞이모임〉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조국에서 보낸 54일
학생소년들의 2025년 설맞이공연이 1월 1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12명으로 구성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은 5년만에 다시 선 설맞이공연무대에서 이역의 칼바람속에서도 조국의 사랑속에 우리 말과 우리 글을 배우며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모습을 감명깊게 펼쳐보였습니다.
이역땅의 역풍속에서도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관람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열렬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1월 11일 일본으로 돌아온 예술단 성원들은 재일동포사회의 미래를 떠메고 나갈 역군으로 자라나겠다는 결심을 굳게 다지며 헤어졌습니다.

각지 조선고급학교 권투부 재활성화
도쿄중고 권투부 OB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권투체험모임을 기획해 2023년부터 휴부상태에 놓여있던 권투부를 재활성화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쿄도고등학교신인전에서 우승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권투부 OB회 회장은 2021년에 발족한 <이어권투클럽>의 활동을 보고 이곳 소조를 활성화시킬 것을 결심했습니다. <이어권투클럽>는 도쿄중고 권투부실을 거점으로 하는 졸업생, 애호가들의 동호회입니다. 발족 후 OB회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권투체험 모임을 여러번 기획하여 새로운 회원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현재 회원은 2명입니다.
그들은 “전통있는 도쿄중고 권투부를 동포사회에 남기고싶다.”는 마음을 안고 인터하이출전을 향해 훈련을 거듭하고있습니다.
한편 오사카중고 권투부 OB회도 전통계승을 위하여 소조지원에 여념이 없습니다. OB 회는 3년만에 맞이한 소조원인 학생이 사용하는 소조비품, 합숙비나 강화훈련을 위한 교통비를 지원하고있습니다. 오사카고등학교권투신인대회를 거쳐 올해 3월에 개최될 전국고등학교권투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된 소조원학생은 OB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권투를 통해 사람으로서의 성장을 실감한다.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동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차별시정의 그날까지! 600회를 맞이한 오사카부청앞<화요행동>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매주 화요일에 오사카부청앞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의 시정, <고등학교무상화>제도적용과 보조금지급재개를 요구하며 진행해 온 <화요일행동>이 1월 14일, 600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날 진행된 행동에는 동포들과 오사카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일본시민들 4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오사카무상화재판 변호단 단장은 발언을 통해 각지에서 벌어진 고등학교무상화재판속에서 유일하게 승소한 오사카지방재판소판결의 의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이 국제적인 탈식민주의의 조류속에서 내려진 판결이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회민주당부당수인 유우고참의원의원은 “민족교육의 중요성, 자기 나라의 역사와 언어를 배우는 조선학교의 의의를 이해하는 국회의원들을 더욱 늘려나갈것이다.”며 투쟁의 폭을 넓혀나갈것을 다짐했습니다.
무상화연락회 오사카의 오무라가즈코씨는 “성숙된 공생사회를 꾸려나가기 위한 축적이 600번 이라는 숫자에 나타나고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연대의 폭을 넓혀나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집회후 참가자들은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시정과 공생사회의 실현을 호소하면서 오사카 부청주변을 행진했습니다.
<화요일행동>은 오사카의 조선학교 관계자들과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일본의 시민단체인 <조선고급학교무상화를 요구하는 연락회 오사카>가 주관하여 2012년 4월 17일부터 진행되어왔습니다. 이는 이곳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조일시민들의 연대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조대 문학역사학부 어문학과 <창작실습>에서 써낸 문학작품집 발행
조선대학교 문학역사학부 어문학과에서 1학년생들이 <창작실습>에서 써낸 글들을 묶은 문집 <따스한 해살속에 수놓은 길>을 발행했습니다.
<창작실습>은 1988년부터 문학역사학부(당시는 문학부) 어문학과 과정안에 따라 매해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실습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에 걸쳐 성과적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은 우리 말로 문학작품을 집중적으로 창작할 수 있었습니다.
문집에는 수필 <첫 봉화>, 서정시 <목란꽃>, 동시 <엄마처럼>, 벽소설 <누구의 잘못인가>, 사진과 글 <가을의 상징>, 자연묘사글 <실습지의 아침풍경>, 창작수기 <벽소설 ‘발견한 애국의 첫걸음’을 써내면서> 등 33편이 게재되었습니다.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각급학교 교원들의 교육연구모임 진행
제 24차 각급학교 교원들의 교육연구모임이 18, 19일에 걸쳐 도쿄중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각지 유,초,중,고급학교의 교원들과 관계자들,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6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모임은 각급학교 교원들이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해 그동안 의욕적으로 진행한 교육연구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 일반화하고 민족교육연구사업에서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가져올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회모임에 이어 올해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단장(교토중고 교장)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단장은 설맞이 공연을 통해 경험한 조국에서의 민족교육사업에 대한 사랑과 믿음, 기대에 대해 언급하며 “민족교육을 기어이 고수하고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나가는 성스러운 애족애국의 한길에 양심을 바쳐나가자.”고 뜨겁게 호소했습니다.
이어 유치반, 초급부 국어, 중고 수학, 고급부 사회, 공통영어 등 15개의 교과분과와 학생지원 등 4개의 교양분과에 나뉘어 이틀간에 걸쳐 분과모임이 진행되었으며 총 163편의 논문발표와 보충발표 등 귀중한 경험들이 공유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교육연구모임에서는 학생들의 자주성과 창조성, 능동적인 학습을 이끌데 대 한 연구, 연령심리적특성에 맞게 시도한 기능교육, 지식교육의 경험, 소인원 및 극수 소학급의 수업에 관한 시도와 연구, 학생들의 특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깊여 진행한 학습지원의 경험들이 공통적인 테마로 발표되었습니다.
폐회모임에서는 각급 학교 교원들에게 <모범교수자> (40명)칭호가, 각급 학교에 <모범학교>칭호가 각각 수여되었습니다.
2024학년도는 미나미오사카초급 <공부를 잘하는 2중모범학교>과 도슌초급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2중모범학교>으로 <2중모범학교>의 영예를 지녔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국에서 민족교육을 위해 베푼 사랑과 배려를 깊이 간직하고, 교육자적 자질을 높이며 후대교육사업에 매진해나갈 결심을 새로이 다졌습니다.

🏫우리학교 시민모임 2025 총회 안내
- 일시 : 2025년 2월 26일(수) 오후 6시 30분
- 장소 : 우리학교시민모임 회의실(서대문구 경기대로82 광산빌딩 702호)
✨우리학교시민모임 소속 단체,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참여신청 : https://forms.gle/k8SrzEPCcdR4nfGc7
〈2025년 설맞이모임〉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조국에서 보낸 54일
학생소년들의 2025년 설맞이공연이 1월 1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12명으로 구성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은 5년만에 다시 선 설맞이공연무대에서 이역의 칼바람속에서도 조국의 사랑속에 우리 말과 우리 글을 배우며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모습을 감명깊게 펼쳐보였습니다.
이역땅의 역풍속에서도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관람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열렬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1월 11일 일본으로 돌아온 예술단 성원들은 재일동포사회의 미래를 떠메고 나갈 역군으로 자라나겠다는 결심을 굳게 다지며 헤어졌습니다.
각지 조선고급학교 권투부 재활성화
도쿄중고 권투부 OB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권투체험모임을 기획해 2023년부터 휴부상태에 놓여있던 권투부를 재활성화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쿄도고등학교신인전에서 우승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권투부 OB회 회장은 2021년에 발족한 <이어권투클럽>의 활동을 보고 이곳 소조를 활성화시킬 것을 결심했습니다. <이어권투클럽>는 도쿄중고 권투부실을 거점으로 하는 졸업생, 애호가들의 동호회입니다. 발족 후 OB회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권투체험 모임을 여러번 기획하여 새로운 회원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현재 회원은 2명입니다.
그들은 “전통있는 도쿄중고 권투부를 동포사회에 남기고싶다.”는 마음을 안고 인터하이출전을 향해 훈련을 거듭하고있습니다.
한편 오사카중고 권투부 OB회도 전통계승을 위하여 소조지원에 여념이 없습니다. OB 회는 3년만에 맞이한 소조원인 학생이 사용하는 소조비품, 합숙비나 강화훈련을 위한 교통비를 지원하고있습니다. 오사카고등학교권투신인대회를 거쳐 올해 3월에 개최될 전국고등학교권투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된 소조원학생은 OB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권투를 통해 사람으로서의 성장을 실감한다.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동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차별시정의 그날까지! 600회를 맞이한 오사카부청앞<화요행동>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매주 화요일에 오사카부청앞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의 시정, <고등학교무상화>제도적용과 보조금지급재개를 요구하며 진행해 온 <화요일행동>이 1월 14일, 600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날 진행된 행동에는 동포들과 오사카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일본시민들 4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오사카무상화재판 변호단 단장은 발언을 통해 각지에서 벌어진 고등학교무상화재판속에서 유일하게 승소한 오사카지방재판소판결의 의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이 국제적인 탈식민주의의 조류속에서 내려진 판결이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회민주당부당수인 유우고참의원의원은 “민족교육의 중요성, 자기 나라의 역사와 언어를 배우는 조선학교의 의의를 이해하는 국회의원들을 더욱 늘려나갈것이다.”며 투쟁의 폭을 넓혀나갈것을 다짐했습니다.
무상화연락회 오사카의 오무라가즈코씨는 “성숙된 공생사회를 꾸려나가기 위한 축적이 600번 이라는 숫자에 나타나고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연대의 폭을 넓혀나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집회후 참가자들은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시정과 공생사회의 실현을 호소하면서 오사카 부청주변을 행진했습니다.
<화요일행동>은 오사카의 조선학교 관계자들과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일본의 시민단체인 <조선고급학교무상화를 요구하는 연락회 오사카>가 주관하여 2012년 4월 17일부터 진행되어왔습니다. 이는 이곳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조일시민들의 연대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조대 문학역사학부 어문학과 <창작실습>에서 써낸 문학작품집 발행
조선대학교 문학역사학부 어문학과에서 1학년생들이 <창작실습>에서 써낸 글들을 묶은 문집 <따스한 해살속에 수놓은 길>을 발행했습니다.
<창작실습>은 1988년부터 문학역사학부(당시는 문학부) 어문학과 과정안에 따라 매해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실습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에 걸쳐 성과적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은 우리 말로 문학작품을 집중적으로 창작할 수 있었습니다.
문집에는 수필 <첫 봉화>, 서정시 <목란꽃>, 동시 <엄마처럼>, 벽소설 <누구의 잘못인가>, 사진과 글 <가을의 상징>, 자연묘사글 <실습지의 아침풍경>, 창작수기 <벽소설 ‘발견한 애국의 첫걸음’을 써내면서> 등 33편이 게재되었습니다.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각급학교 교원들의 교육연구모임 진행
제 24차 각급학교 교원들의 교육연구모임이 18, 19일에 걸쳐 도쿄중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각지 유,초,중,고급학교의 교원들과 관계자들,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6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모임은 각급학교 교원들이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해 그동안 의욕적으로 진행한 교육연구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 일반화하고 민족교육연구사업에서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가져올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회모임에 이어 올해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단장(교토중고 교장)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단장은 설맞이 공연을 통해 경험한 조국에서의 민족교육사업에 대한 사랑과 믿음, 기대에 대해 언급하며 “민족교육을 기어이 고수하고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나가는 성스러운 애족애국의 한길에 양심을 바쳐나가자.”고 뜨겁게 호소했습니다.
이어 유치반, 초급부 국어, 중고 수학, 고급부 사회, 공통영어 등 15개의 교과분과와 학생지원 등 4개의 교양분과에 나뉘어 이틀간에 걸쳐 분과모임이 진행되었으며 총 163편의 논문발표와 보충발표 등 귀중한 경험들이 공유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교육연구모임에서는 학생들의 자주성과 창조성, 능동적인 학습을 이끌데 대 한 연구, 연령심리적특성에 맞게 시도한 기능교육, 지식교육의 경험, 소인원 및 극수 소학급의 수업에 관한 시도와 연구, 학생들의 특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깊여 진행한 학습지원의 경험들이 공통적인 테마로 발표되었습니다.
폐회모임에서는 각급 학교 교원들에게 <모범교수자> (40명)칭호가, 각급 학교에 <모범학교>칭호가 각각 수여되었습니다.
2024학년도는 미나미오사카초급 <공부를 잘하는 2중모범학교>과 도슌초급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2중모범학교>으로 <2중모범학교>의 영예를 지녔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국에서 민족교육을 위해 베푼 사랑과 배려를 깊이 간직하고, 교육자적 자질을 높이며 후대교육사업에 매진해나갈 결심을 새로이 다졌습니다.
🏫우리학교 시민모임 2025 총회 안내
- 일시 : 2025년 2월 26일(수) 오후 6시 30분
- 장소 : 우리학교시민모임 회의실(서대문구 경기대로82 광산빌딩 702호)
✨우리학교시민모임 소속 단체,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참여신청 : https://forms.gle/k8SrzEPCcdR4nfGc7